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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24일 양키스전서 7년만에 한글 이름 새기고 등판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13:58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13:59

류현진, 6년만에 양키스전 등판… 팩스턴과 맞대결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글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32·LA 다저스) 24일 오전 11시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공동 기획한 플레이어스 위켄드 시작일인 24일 맞아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플레이어스 위켄드는 24~26일 메이저리그 모든 선수들이 이름 대신 자신이 선택한 별명을 유니폼에 새기고 경기에 나선다. 플레이어스 위켄드에 착용한 유니폼과 장비는 경매에 부치고, 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활용한다.

류현진은 졍규시즌에 자신의 성인 'RYU'가 쓰여있는 유니폼을 입었으며, 지난 2017년과 2018년 플레이어 위켄드에서는 자신의 별명인 'MONSTER(괴물)'를 새기고 뛰었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류현진이 한글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는 것은 지난 2012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이후 7년 만이다. 특히 올 시즌 12승3패 평균자책점 1.64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사이영상' 후보에 오른 만큼 한글 이름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팀 뉴욕 양키스를 맞이한다.

그는 지난 빅리그에 데뷔한 2013년 한 차례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쳤으나, 패전의 멍애를 썼다. 이후 6년 만의 설욕전이다.

양키스는 22일까지 230홈런을 뽑아내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2위에 올랐다. 애런 저지, 장칼로 스탠턴 등 주요 거포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류현진에 맞서 양키스는 베테랑 좌완 제임스 팩스턴을 선발로 내세운다. 팩스턴은 올 시즌 9승6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 중이다. 

LA 다저스 선수들이 플레이어스 위켄드에 입는 유니폼. [사진= LA 다저스 트위터]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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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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