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밀반입한 中 개인·기업·조직 제재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17:27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17: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정부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제조해 미국으로 수출한 중국인과 중국 기업 및 조직에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쩡푸징(36), 쩡광화(63), 옌샤오빙(42) 등 중국인 3명과 중국기업 친성제약기술, 그리고 마약 밀매 조직 한 곳을 제재 대상으로 올려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펜타닐(오피오이드계 마약성 진통제)이 담긴 비닐백이 미국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국제우편세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 2017.11.29.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인 3명은 펜타닐 관련 물질을 미국에 밀반입한 혐의로 이미 지난해 미국에서 기소됐다.

재무부는 “이번에 제재 대상이 된 개인과 조직은 치명적인 마약류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국제적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하며 미국에서 마약 위기가 확산되는 데 직접적으로 일조했다”고 밝혔다.

켈리앤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사회와 아이들에게 독을 퍼뜨리는 자들을 찾아 기소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중국 정부에 중국산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한 더욱 강경한 조치에 나서라고 압력을 가해 왔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약속한 대로 올해 5월 모든 펜타닐류 제품의 생산 및 유통을 불법화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까지도 “내 친구 시 주석이 중국산 펜타닐이 미국에 판매되는 것을 막겠다고 약속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많은 미국인들이 여전히 죽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펜타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례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국 마약위기의 책임은 미국에 있다”며 즉각 반격했다.

합성 마약의 일종인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50배 강력한 마약으로 미국에서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가 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마약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능가한다.

미국 정부는 미국에 유입되는 펜타닐 대부분이 멕시코를 우회하거나 화물운송 등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밀반입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펜타닐은 성능이 강력해 극소량으로 밀반입되기 때문에 추적이 더욱 어렵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