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기타

속보

더보기

홍콩 과격 시위에 IPO 시장 '마비' 금융 허브 위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에 반대하는 홍콩의 과격 시위가 1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다.

실물경기 한파와 함께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가파르게 곤두박질치면서 IPO 계획을 보류하는 기업이 속출한 것.

뿐만 아니라 증시 밸류에이션이 미국의 반토막 아래로 추락, 정국 혼란과 사회적 동요가 홍콩의 금융 허브 위상을 통째로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8일 홍콩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21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연초 이후8월 중순까지 홍콩의 IPO 실적은 금액 기준으로 100억달러를 간신히 상회, 지난해 같은 기간 약 250억달러에서 곤두박질 쳤다. 같은 기간 IPO 건수 역시 90건을 하회, 지난해 동기 130건에서 대폭 줄었다.

IPO 금액은 상반기까지 89억달러로 파악됐다. 이른바 송환법 시위가 장기화 양상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융시장이 급랭한 셈이다.

실제로 6월 한 달 사이에만 IPO 건수가 15건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고, 금액은 17억달러로 57% 줄어들었다.

지난 10년 사이 세 차례에 걸쳐 IPO 부문 전세계 1위에 랭크됐던 홍콩 증시가 정치권 리스크에 뭇매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다.

증시 전반의 한파도 두드러진다. 최근 1년 사이 홍콩 항셍지수는 20% 급락했고, 블루칩의 낙폭은 30~40%에 달했다.

과격 시위로 인해 국내외 기업들 수익성에 흠집이 발생한 한편 성장률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홍콩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최근 10.46까지 하락, 약 3년래 최저치로 후퇴했다.

이는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의 밸류에이션 21.59의 절반 수준 그치는 동시에 미국과 무역 전쟁에 홍역을 치르는 상하이(13.46)와 선전(23.76) 증시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모턴증권의 조셉 통탕 회장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와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기대할 수 있는 IPO 평균 밸류에이션은 지난해 20~25배에서 최근 12~15배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기업들이 IPO 계획을 보류하거나 철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홍콩 증시 입성을 미루기로 한 기업이 200개를 넘어섰다.

올들어 최대 규모의 IPO 기대를 모았던 주류 업체 안호이저 부지 인베브가 대표적인 사례다. 업체는 아시아 사업 부문을 홍콩 증시에 상장, 98억달러의 자본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기업 가치 평가가 기대에 못 미치자 계획을 접었다.

최근에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과격 시위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을 앞세워 홍콩 IPO를 연기하기로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회적 동요가 악화될 경우 계획을 보류한 기업들이 해외 다른 증시 상장을 추진, 홍콩 금융시장의 입지가 더욱 크게 실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