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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민간-국유 기업 노동생산성 격차 심해

  •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20:04
  •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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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에서 민간기업과 국유기업 간 노동생산성 격차가 극도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통계청을 인용, 노동생산성이 집계된 가장 최근인 2017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민간기업 노동생산성이 1인당 연간 2억2820만동(약 118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고 보도했다.

외국 기업은 3억3080만동을 기록했고, 국유기업은 6억7810만동으로 가장 높았다.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의류 공장 (사진은 본문과 관계 없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내 민간기업의 노동생산성이 낮은 이유로는 기술, 금융 접근성, 숙련 근로자 부족 등이 꼽혔다.

세계은행은 베트남 민간 부문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금융 접근성 부재와 근로자의 낮은 기술 수준이며, 부실한 생산관리와 경험 부족도 민간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보고서에서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이 국가 전체 기업의 약 98%를 차지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최상의 노동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절한 규모(직원 수 100~299명)에 이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부 티엔 록 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은 국유기업들은 막대한 투자와 인센티브를 받으면서도 창출하는 일자리는 적은 반면 자본이 부족한 민간기업들이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떠안고 있기 때문에 노동생산성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사회과학원은 이처럼 여건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43%를 기여하는 반면 공공부문이 기여하는 비율은 30%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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