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권업계, '블랙스완' 위험에도 수수료 수입에 ELS·DLS 미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상반기 ELS 발행 지난 반기 대비 74.5%↑
업계 "설계단에서 리스크 관리는 제한적...불완전판매 해결돼야"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발행된 ELS는 총 42조원 규모다. 증권업계 발행 수수료를 보수적으로 1%로 추정해도 올해 상반기 증권사들은 ELS 발행만으로 4200억원을 번 셈이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최근 벌어진 독일금리 파생결합증권(DLS) 사태에도 불구하고 외환 원유 농수산물 금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와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 스톡스(EURO STOXX) 50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등은 발행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위험 중수익' 투자상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증권사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았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원화 및 외화 표시 ELS 발행금액은 42조166억원이다. 지난해 하반기(6월~12월) 발행규모(22조3181) 대비 약 88.3% 증가했다. DLS 역시 올해 상반기 10조1839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6조3081억원 대비 약 61.4%%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는 은행에 비해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무기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무난하게 중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ELS·DLS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놓으면 자산가들이 보통 투자하는 편이다. 특히 최근엔 조기상환으로 6개월에 한번씩 3% 정도의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는 형태의 상품이 대세"라고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ELS와 DLS 발행시 발행수수료를 챙긴다. 발행 수수료는 공개하지 않는다. 업계에 따르면, 이 수수료는 0.1% 수준에서 2%대까지 천차만별이다. 증권사 영업점에서 판매할 경우 통상 0.5~1.5% 수준의 판매수수료도 남긴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많이 판매할수록 수수료를 많이 챙길 수 있는 효자상품인 셈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발행수수료는 고객에게 고지되는 수익률에 선반영돼 있다"면서 "예를 들어, 고객에게 고지된 수익률이 2.5%인 ELS가 있다면 증권사는 이 상품 수익률을 3%로 설계한다. 0.5%포인트는 증권사가 가져가는 발행수수료인 셈. 이 수수료는 상품별로 천차만별이나 통상 1% 안팎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지난 2분기 트레이딩 파생운용 부문 실적이 포함된 트레이딩 부문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1663억원을 기록하며 회사의 사상최대 분기이익 달성의 1등공신이었다. 이중 파생운용 부문은 ELS와 DLS 신규 발행액은 3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7% 늘었고, 상환액은 4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6% 늘어 호실적을 거뒀다.

최근 6개월간 증권사별 ELS 발행 점유율 [자료=한국예탁결제원]

각 증권사들의 구체적인 파생운용 및 판매 수수료 수익을 밝히진 않았지만, 올해 초부터 ELS 발행량과 조기상환이 늘어나며 파생을 비롯한 업계 전반의 트레이딩 부문 수익도 늘어났다. 물론, ELS와 DLS 발행잔액이 늘면서 미상환 위험이 커지는 추세다. 특히 DLS와 ELS는 예상치못한 기초자산 움직임으로 대규모 손실을 안길 위험이 상존한다. 투자자들에게 9번 수익을 안겨주다가 한번에 원금손실을 안기기도 한다.

지난 2016년 HSCEI지수가 예상보다 하락폭이 커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37조원 규모의 ELS에서 수조원 손실위험이 제기되자 금융당국이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연간 수천억원대 수수료 수입에 증권업계는 ELS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증권업계 파생상품 관련자는 "최악의 사태 확률이 낮다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강조하는 일선 영업점에서의 불완전 판매 관행 해소가 시급하다"며 "상품 판매전 일반투자자들이 이해 가능한 구조인지 먼저 체크하는 내부 프로세스를 구조화한다면 불완전판매 해소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