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주가패닉도 수익률 굳건...ELS 투자 '변액보험' 집중 조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생명, 주가 급락해도 최고 수익률 보증
하나생명, 주가지수 폭락하지 않으면 수익률 지급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일부 변액보험은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변액보험은 한번 발생한 수익률은 주식시장이 급락해도 떨어지지 않는 기능을 도입했다. 또 특정 종목이 아닌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주가연계증권)에 투자하기도 한다. 이에 주가변동에도 수익률은 하락하지 않거나 거의 영향이 없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 급락 여파로 이달에만 2조원 정도 변액보험 총자산이 증발했다. 지난 7월말 변액보험 총자산은 약 102조원에 달했지만 전날(8일) 종가 기준 변액보험 총자산은 99조6000억원에 그쳤다. 변액보험 총자산이 약 2% 가량 하락한 것.이는 곧 변액보험 투자자의 평균수익률을 2% 정도 반납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처럼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이 급변하는 시기에도 변액보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품이 있다. 이런 상품은 한번 발생한 수익을 고정시켜 금융시장 변동에도 최고 수익을 유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혹은 펀드가 아닌 ELS에 투자해 주식시장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상품을 구성하기도 했다.

KB생명은 지난달 8일 출시한 ‘보증의 힘 변액연금보험’은 주식시장이 급락해도 투자자의 실질 수익률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GMAB(최저연금적립금)을 보증하는 일반적인 연금보험과 달리 GMWB(최저실적배당연금총액)을 보증하기 때문이다.

GMWB를 보증함으로써 가입 시점에 납입기간 및 연금수령기간 등을 정하면 향후 받는 연금액을 확정할 수 있다. 게다가 납입한 보험료 이상으로 초과수익이 발생하면 초과수익을 연금액으로 지급한다.

가령 매월 100만원을 10년간 납입했다. 보험료 납입 원금은 1억2000만원이며 수익이 3000만원이 발생, 보험적립금이 1억5000만원이었다. 이때 주가가 급락해도 보험적립금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한번 발생한 수익을 무조건 최저로 지켜주게 상품이 설계된 덕이다.

KB생명 '보증의 힘 변액연금보험' 상품 도해도[이미지=KB생명]


KB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 가입자는 주식시장 등 금융환경 변화로 인한 수익률 변화에 민감하다”며 “이 상품은 납입보험료만 지켜주는 일반적인 변액연금보험과 달리 무조건 원금을 초과해 발생한 수익률까지 지켜준다”고 설명했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ELS변액보험을 출시하고 올해 5월에는 달러ELS변액보험까지 내놨다. 이들 ELS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적인 변액보험은 보험료를 유가증권(주식·채권·혼합) 펀드에 투자한다. 이에 개별 종목은 물론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변액보험 수익률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 반면 하나생명의 ELS변액보험은 주가지수가 40% 이상 폭락하지만 않으면 6% 내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변액보험 가입자들의 민원 중 상당수가 장기투자해도 수익률이 낮았다는 것”이라며 “최근 변액보험은 초과수익을 보증하거나 ELS에 투자해 안정성을 더 높였다”고 전했다. 이어 “보험사들은 바뀌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변액보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장기투자한 고객이 실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