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정경두 “北 발사체, 단거리 탄도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 한미 추가 분석 중”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12:30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12:30

정경두 국방장관, 21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서 발언
“합참 발표대로 ‘탄도미사일’로 보지만 北 발표 이후 한미 추가 분석”
“방사포-탄도미사일, 대응 작전 완전히 달라…대응 계획 다 있어”
‘北 미사일, 유엔 안보리 위반인가’ 질문엔 즉답 피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 북한이 쏘아올린 발사체를 놓고 남북 간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과 관련 “한미 정보당국이 추가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질문을 받고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 발표대로 북한이 5월 이후 발사한 내용(발사체들)에 대해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의 비행 특성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으나 쏜 사람들(북한)이 신형 방사포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이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이 추가 분석 중”이라며 “(최종 판단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 leehs@newspim.com

정 장관은 이날 북한의 발사체와 관련된 이 의원의 거듭된 질의에 “한미 정보당국이 추가 분석 중이나 그것이 무엇이든(단거리 탄도미사일이든 방사포든) 우리가 다 대응할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정 장관은 ‘탄도미사일이냐 방사포냐에 따라 우리가 대응요격을 한다든지 하는 방어 수단이 다르냐’는 이 의원의 질문에 “작전 형태가 완전히 달라 진다”며 “예를 들어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KAMD(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를 가동할 수 있고 만일 다연장방사포를 발사한다면 우리는 대화력전 방어체계가 계획돼 있다. 충분히 공격 및 방어를 균형감을 갖고 대응할 수 있고, 대응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사체의 정체를 아직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방어 방법도 다른 것을 어떻게 대응한다는 것이냐’는 이 의원의 추궁에는 “우리에게 날아오게 되면 레이더를 통해 탐지 및 포착해서 방어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 ‘8월 16일 발사된 것이 에이태킴스급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데 이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대상에 포함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채 “에이태킴스라는 것은 미군이 사용하는 지대지 미사일”이라고만 답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