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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타격] 日제품 판매·검색어 노출 'NO'…손해 감수하는 유통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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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재팬' 확산…'불매 타깃' 유니클로·아사히·DHC 직격탄
"찍히면 끝" 혐한 발언 등 일본제품 판매 중단·검색어 차단나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일본의 수출 규제로 본격화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단순한 '소비자 주권 운동'을 넘어섰다. 일본의 조치가 '대통령 탄핵하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제 주권'을 흔들려는 것이다' 등 갖가지 의혹이 쏟아지며 '사회 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만큼 불매운동은 그 어느 때보다 매섭다. 일본에 가지 않고 사지 않는 '보이콧 재팬'이 벌써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지만, 불매운동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유통업체들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일본 제품과 기업에 대해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불매 목록에 오른 일본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온라인몰에서 검색어를 차단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제품이라도 일단 불매 타깃이 되면 예외 없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퇴출하고 있는 것. '찍히면 끝'이라는 위기감이 낳은 결과라는 주장이 나온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한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유니클로 매장이 임대 간판을 건 채 문이 닫혀 있다.[사진=뉴스핌]

◆'보이콧 재팬' 확산… 유니클로·아사히·DHC 직격탄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선언한 이후 이뤄진 초기 불매운동은 유니클로나 무인양품, 일본산 맥주 등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일본이 지난 2일 예정대로 백색 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현재 불매운동은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불매 대상도 유니클로, 아사히·기린·삿뽀로 등 일본 브랜드에서 DHC 등 일본 기업에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불매운동의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개 카드사 결제금액을 토대로 한 국내 주요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액은 일본의 수출규제 직전인 6월 마지막 주 102억3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49억8000만원으로 반 토막 났다. 집계에 포함된 일본 브랜드는 ABC마트·유니클로·무인양품·DHC 등이다.

이 가운데 유니클로는 불매운동 1순위로 꼽히며 직격탄을 맞았다. 유니클로는 매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카드 결제를 기준으로 한 유니클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59억4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17억7000만원으로 70%나 급감했다.

일본산 맥주도 불매운동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지난 7월 일본산 맥주의 수입금액은 434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6%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부동의 1위를 고수하던 일본산 맥주가 벨기에·미국 맥주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이달 들어선 수입액의 감소 폭이 더욱 확대됐다. 이달 1~11일까지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4만4000달러로 잠정 집계돼 국가별 순위에서 20위까지 내려앉았다.

불매운동은 화장품 업계로도 번졌다. '혐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일본 화장품 업체 DHC는 사실상 국내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놓였다. DHC 한국 지사인 DHC코리아가 일본 본사의 혐한 발언에 대해 "한국 비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진정성' 논란만 야기했다. 일본 본사는 한국 지사가 사과한 당일에도 '혐한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혀 국민들의 분노를 키웠다.

DHC 제품 검색어 노출이 차단된 쿠팡 홈페이지 모습.[사진=홈페이지 캡처]

◆"찍히면 끝"…유통업체, '불매 타깃' 일본제품 판매 중단·검색어 차단

이처럼 들불처럼 번진 불매운동의 영향력은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서 온라인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유니클로는 현재 영업 종료 예정인 점포가 벌써 3곳에 달한다. 서울 월계점은 다음달 15일 문을 닫는다고 이미 공지했다. 또 서울 종로구 5층 건물에 입점한 종로3가점도 건물주와의 재계약 불발로 10월 철수하고, AK플라자에 입점 중인 유니클로 구로점도 오는 31일 영업을 종료한다. 유니클로 측은 이번 폐점은 불매운동 이전에 결정된 사안으로 직접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실적 악화로 인한 경영 어려움에 놓인 만큼 폐점 매장이 더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산 맥주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체 등 오프라인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중단했다. 실제 대형마트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뿐 아니라, 편의점 업체인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도 '4캔에 만원' 할인 행사에서 일본산 맥주를 제외시켰다. 유통업체가 본사 차원에서 불매운동에 동참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일본 브랜드인 미니스톱도 일본산 맥주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주목받았다.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렸던 일본 맥주도 이러한 할인 행사 중단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지난 7월 13%를 차지했던 일본 맥주 매출 비중은 이달 1~13일 1.9%까지 크게 하락했다. 이달 1~16일까지 CU와 GS25에서 일본 맥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0% 가까이 떨어졌다.

DHC는 사실상 국내 시장에서 퇴출됐다. 올리브영·랄라블라·롭스 등 국내 헬스&뷰티(H&B) 스토어는 DHC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진열 위치를 변경했다.

롯데닷컴과 SSG닷컴·쿠팡 등 온라인몰도 DHC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검색어 노출도 완전히 차단했다. H&B스토어 1위인 올리브영에서 일본 화장품 비중은 7% 안팎인 수준이며, 지난 2017년 국내 최대 H&B스토어 올리브영 헬스&뷰티 시상식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DHC는 국내에서 연간 100억여원 규모의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일본제품의 판매 중단이 계속된다면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반일 감정이 거센 만큼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불매운동에 동참해 국민 정서를 거스르지 않으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불매 대상으로 지목된 일본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매출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며, "유통업체들이 손해를 볼 것으로 인지하면서도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국민들의 정서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할 때 불매 목록에 오른 상품을 팔았다가 국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불매 타깃이 된다면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라고 전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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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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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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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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