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월드컵 주치의의 스포츠 이야기] 황희찬이 뛰는 잘츠부르크 선수 육성 시스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나이티드병원 스포츠재활팀의 김기백 팀장이 최근 유럽에 다녀왔다. 오스트리아리그 잘츠부르크에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의 컨디션 조절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그는 스포츠 재활의 전문가로서 다양한 선수들을 치료한 경험이 풍부하다. 축구단의 사정에 대해서도 잘 알고있다. 유럽파 선수의 치료 차 여러번 현지로 건너가 유럽 축구를 비교적 가까이에서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

김기백 팀장이 보기에 황희찬이 뛰고 있는 오스트리아 리그의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선수 육성 시스템이었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잘츠부르크 홈구장.[김기백 유나이티드병원 재활팀장 제공]
황희찬은 4라운드서 첫 선발 출장, 1득점 2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사진=잘츠부르크]
황희찬은 시즌 전후로 국내에 들어올 때면 유나이티드병원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몸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한 재활트레이닝을 한다. 유나이티드병원 김기백 스포츠재활 팀장이 현지로 건너가 컨디션 조절을 돕기도 한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리그의 챔피언이다. 톱리그는 아니지만 리그를 대표하는 팀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또한 이들은 지극히 현실적으로 구단을 운영한다. 유망한 선수를 영입해, 특급 선수로 키워내는 게 잘츠부르크의 생존 전략이다.

잘츠부르크에서 특급 선수로 성장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톱리그에 선수를 이적시킨다. 이때 구단은 영입 때 들인 비용의 10배에서 20배를 거둬들인다. 10억원에 영입한 선수를 수 년 뒤 100억원에서 200억원의 선수로 키워내 거둔 수익은 다시 새로운 선수 육성과 축구단 운영에 투입된다.

물론 모든 선수를 이렇게 키워낼 수는 없다. 그러나 확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선수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키워내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가장 우수한 팀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황희찬 선수도 잘츠부르크의 이같은 시스템 안에서 성장하며 더 큰 미래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시스템을 위해서는 두 가지 요소가 잘 작동해야 한다. 첫째는 매의 눈으로 좋은 자질의 선수를 선발하는 일이다. 스카우트의 몫이다.

두번째는 메디컬 시스템이다. 일단 가능성 있는 인재를 선발하면, 구단은 이 선수를 정말하게 진단한다. MRI로 양쪽 발목과, 무릎, 고관절, 허리를 샅샅이 훑어낸다. 근력과 민첩성을 테스트해 이 선수의 자질과 가능성까지 평가한다. 스카우트와 메디켤 시스템이 선수 선발의 두 바퀴가 되는 셈이다.

이밖에도 구단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선수들이 유럽의 축구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피지컬 트레이닝과 선수 재활 시스템도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1부리그에서 곧바로 경험을 쌓기 어려운 선수들은 구단과 연결된 2부리그 위성 구단에서 적응할 기회를 갖기도 한다. 재활, 의료, 축구 문화 등 선수가 잘 성장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

어린 선수를 키우는 유소년 시스템부터 1급 선수를 특급선수로 만드는 시스템까지 위계를 이루며 유럽 축구라는 생태계가 돌아가는 셈이다. 선수 육성 분업 시스템의 정점에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같은 슈퍼 클럽이 있다. 이런 슈퍼 클럽은 완성된 선수를 영입해 중계권료, 입장권 수익, 굿즈 판매 수익 등을 통해 다시 수익을 얻는다. 유럽축구의 오랜 역사를 통해 조성된 국제 축구 분업 시스템이다.

우리나라 축구 리그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우리나라 옆에는 중국과 일본이 있다. 동남아 축구와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고, 유럽 축구로 진출하는 선수도 많다. 우리가 이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까.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리그와는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 한국 축구가 강소리그가 되기 위해서는 잘츠부르크처럼 선수 선발과 메디컬을 비롯한 육성 시스템을 보다 선진화해야 한다. /김현철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장

히딩크 감독의 요청으로 선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제1호 상임 주치의. 2006년 월드컵도 동행했다. 지금은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을 ‘아시아 스포츠 재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