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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무력개입 우려 속 "선전서, 남성 약 100명 홍콩으로 넘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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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본토 선전에서 100명 이하 규모의 남성들이 홍콩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간) 밤 넘어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SCMP는 홍콩 정부 소식통을 인용, 이들 무리가 16일 밤 웨스트 카오룽(West Kowloon)에 위치한 고속철도 검문소, 록마차우스퍼라인(Lok Ma Chau Spur Line) 및 록마차우(Lok Ma Chau) 검문소 등 3개 접경 지역 검문소를 통해 홍콩으로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20대부터 40대에 이르는 남성들이 10∼20명씩 무리를 지어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무리 가운데 일부는 앞서 '백색테러' 가해자들의 복장과 비슷한 흰 옷과, 또 흰 색의 고무 손목밴드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들의 소지품에서 헬멧이나 방독면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부는 검문소에서 홍콩 진입이 거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이들이 서로 연관돼 있는지 여부와 홍콩으로 넘어온 이유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런 소식은 최근 중국 정부가 홍콩 시위대에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전해진 것이다. 선전은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무장 경찰이 시위 진압 훈련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중국의 무력 사용에 대한 우려가 확산한 발원지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밤 홍콩 위안랑 전철역에서는 흰옷 차림의 남성 100여명이 각목 등으로 송환법 반대 시위대와 시민을 공격해 최소 45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5일에도 노스포인트 지역에서 흰색 옷을 입은 10여 명이 각목 등으로 시위대를 구타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백색 테러'라고 했다.

홍콩 시내 버스에 탄 시민들이 17일(현지시간) 밤 반정부 시위대를 쫓고 있는 무장 경찰의 사진을 찍거나 근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2019.08.17.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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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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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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