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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우정읍 공장 화재 추가 발화 우려...화성시, 긴급조치 나서

  • 기사입력 : 2019년08월17일 10:30
  • 최종수정 : 2019년08월17일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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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지난 11일 우정읍 주곡리 폐금속 분진 보관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잔화정리 과정에서 주민들이 매연과 악취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화성시가 긴급대책에 나섰다.

이번 화재는 11일 오전 11시 26분께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 폐금속 분진을 보관하는 2층짜리 창고 1층(연면적 2100㎡)에서 발생한 것으로 12일 오전 10시 34분께 큰 불길은 잡혔지만, 불붙은 금속분말이 물에 닿을 경우 발열반응이 확대될 위험이 있어 소방당국이 현재까지 감시하며 잔화정리를 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26분께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 폐금속 분진을 보관하는 2층짜리 창고 1층(연면적 2천100여㎡)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현재 폐기물복토를 통한 질식소화와 굴삭기로 폐기물을 퍼내면서 잔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잔화정리 중이지만 장기간 진행으로 지역주민들의 매연과 악취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에 피해상황을 파악해왔던 시는 16일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고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수습본부는 상황총괄반, 사고수습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의료지원반, 홍보반, 화재진압반 등 6개반으로 구성돼 24시간 2교대로 운영되며, 기획조정실장이 본부장을 맡는다.

시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고현장 인근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우정읍 보건소 의료진을 비상대기, 우정읍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을 긴급대피소로 운영한다. 17일부터는 지역의료기관인 향남공감의원과 협력해 유독물 피해지역 순회 진료도 진행한다.

또, 오염물질 분석과 피해 조사에 대한 세세한 대응 조치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포집한 악취 및 연기 시료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으며, 17일부터는 인근 지역 토양분석과 농작물 피해현황도 구체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11일 발생한 우정읍 주곡리 폐금속 분진 보관창고 화재 완진 후 폐기물 복토 등 잔화정리 과정에서 매연과 악취를 호소하는 주민들과 함께 화성시가 16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화성시]

아울러 시는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 환경피해조사단을 운영해 구체적인 종합대책과 향후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재의 장기화로 고통 받는 주곡리 주민들에게 송구하다”며 “피해수습을 위한 발빠른 대처와 촘촘한 보건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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