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노노재팬" 광복절 앞두고 애국마케팅 나선 유통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통업계, 광복절 맞아 애국마케팅 확대 전망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일본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앞다퉈 애국 마케팅을 벌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음 주 광복절(8월15일)을 맞아 이 같은 마케팅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또봉이통닭은 일본 여행을 취소한 이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봉이통닭은 올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 사이로 예정돼 있던 일본 여행을 취소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또봉이통닭 홈페이지에 항공권(호텔) 취소 인증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리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또봉이통닭을 3년간 매주 한 마리씩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며 2등(5명)에게는 남해 라피스호텔 2박 무료숙박권(2인 기준, 68만원 상당)을, 3등(500명)에게는 또봉이통닭 상품권 2매씩을 각각 제공한다.

또봉이통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분들이 굳건한 마음으로 일본 불매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여름 휴가차 일본 여행을 계획했다 취소한 국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이번 마케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봉이통닭 애국마케팅 포스터.[사진=또봉이통닭]

롯데제과는 아이스크림 주력 제품인 월드콘 출시 33년째를 맞아 13번째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포장재 앞면에 ‘대한민국 빙과 1등’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슬로건 역시 '대한민국 대표 콘'으로 정하고 국산 빙과 제품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회사 측은 지난해 월드콘 매출이 750억원으로 20년간 전체 빙과시장 1위 자리를 지킨 데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33주년을 맞은 월드콘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여름 성수기를 맞아 더욱 공격적인 판촉 전략을 통해 작년대비 판매량을 10%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가 자사 페이스북에 올린 월드콘 광고 이미지. [사진=롯데제과 페이스북 ]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강조해 홍보에 나선 기업들도 있다. 농심은 ‘꿀꽈배기’ 원료인 군산 아카시아꿀 250t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입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심은 1972년 꿀꽈배기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산 아카시아꿀을 수매하고 있으며 누적 구매량은 8000톤에 달한다.

광동제약 역시 자사 음료인 '광동 옥수수수염차'에 사용하는 국산 옥수수 원료 물량이 연간 약 300t 규모로 단일 업체로 수매량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위메프 여행 플랫폼 ‘위메프투어’는 광복절을 맞아 ‘대한독립만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위메프투어는 12일부터 15일까지 상해, 블라디보스토크 등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해외 독립운동지 5곳을 선정해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 적용 시 8% (최대 15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애국 마케팅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라 유통업계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반사이익을 누린다는 눈총이나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