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념일 선물구매에 대륙이 들썩, 중국 '선물 경제' 8000억 규모

기사입력 : 2019년08월08일 17:50

최종수정 : 2019년08월08일 17:50

주변 지인과 선물 주고 받는 '선물경제' 각광
성인용품, 생화 전자상거래 유망업종 꼽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주변 지인들과 관시(關系)’를 유지하기 위해 선물 교환을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는 중국. 매년 특별한 기념일이면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대륙의 소비 시장이 들썩인다. 특히 최근 연인들의 기념일인 칠석절(음력 7월 7일, 七夕節)을 맞아 중국의 ‘선물 경제’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중국의 ‘선물 경제’ 규모는 8000억 위안(약 13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미디어측은 중국 선물경제의 발전 동력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의 고속 성장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다양한 업종의 제품이 전자상거래와 결합하면서 다양한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보급 확대로 선물 구매의 편의성이 대폭 제고됐다는 것.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기준 7조 6900억위안에 달한다. 이중 모바일 쇼핑의 비중은 74.6%를 차지하고 있고, 올해 중국 모바일 쇼핑 이용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5억 46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연인 혹은 부부 사이의 ‘선물교환 대목’인 칠석절을 맞아 생화 및 성인용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선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이중 생화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초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생화 온라인 쇼핑 업종 규모는 동기대비 70.1% 증가한 622억 8000만위안(약 10조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18에도 생화 온라인 쇼핑업은 55.5%에 달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이미디어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약 60%의 조사 참여자들이 생화 전자상거래에 대한 인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36.1%의 응답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제로 꽃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화 플랫폼의 빠른 성장은 중국의 소비 고급화와 더불어 생화 플랫폼들의 홍보에 따른 인지도 확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유망 업종으로 꼽히는 성인용품 플랫폼은 제품 및 브랜드 다양화와 소비자들의 니즈 확대에 따라 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피임 제품들이 주력 상품이었다면, 최근에는 사정연장제, 윤활유 등 기능성 제품으로 고객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성인용품 전자상거래 업종은 이미 고속성장단계에 진입했다. 올해 성인용품 플랫폼 시장 규모는 동기대비 45.3% 증가한 455억 6000만위안(약 7조원)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오는 2020년이면 603억 4000만위안(약 1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타오바오(淘寶) 징둥(京東)이 가장 각광받는 성인용품 구매채널로 꼽혔다. 남성 및 여성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성인 용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