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동아에스티의 2분기 매출액이 '역기저 효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 감소한 1516억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ETC(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미국 뉴로보에 치매치료제 DA-9803을 양도하고 받은 1회성 기술양도금 등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인 것이다.

[이미지=동아에스티]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0.9% 감소한 99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3% 감소한 86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1회성의 수수료 수익 감소에 따른 것이라는 게 동아에스티 측의 설명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도 ETC 부문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769억원으로 성장했다.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신제품인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이 고르게 성장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에도 캔박카스와 항결핵제의 매출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1.5% 늘었고, 의료기기와 진단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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