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여전히 추구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각)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북한은 지난 25일에 이어 6일 만에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5시6분, 5시27분 경에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약 30km, 비행거리는 약 250km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정권은 지난 5월 초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 추진 방침을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북한은 “낯가죽이 두껍다”면서 일본의 회담 제안을 거부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강원도 원산일대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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