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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진단] "美, 北에 로우키 대응…내달 21일 이후 북미대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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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묵 “미국, 협상국면에서 판 깨지 않으려는 마음”
홍현익 “이정도로 판 깨면 트럼프가 판문점 갔겠나”
신범철 “중장거리 미사일 쏘지 않는한 입장 유지”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78일 만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미국 행정부는 ‘로우 키(low-key·절제된)’ 대응을 보였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북미 대화 판을 깨지 않으려는 미국의 행보는 예상된 것이라고 평가하며, 한미 연합훈련이 끝난 내달 21일 이후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문성묵 "美, 협상국면서 판 깨지 않을 듯...북한이 반복 발사 안할 땐 인내심 유지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은 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고 미사일 시험도 작은 것들 외엔 하지 않았다. 이런 시험은 많이 이뤄지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때도 "작은 무기들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선 북한과의 비핵화 실무회담이 2~3주 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대미 비난을 자제한 채 "여전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미국은 협상 국면에서 판을 깨지 않고자 하는 마음이 강한 것 같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지만 반복해서 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인내심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실장도 “이정도로 일로 미국이 판을 깰 것이었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 갔겠나”라며 “미국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쏘는 것에 대해선 당분간 놔둘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역시 “기본적으로 판을 깨지 않으려면 미국이 이 문제를 키워서 좋을 게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성과로 내세우는 게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이 없다는 것인데 이 논리를 유지하려면 북한이 화성-12형 이상의 중장거리 미사일을 쏘지 않는 한 미국은 평가절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한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지휘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단거리탄도미사일이 강원도 원산일대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추가도발 가능성 있지만 판 깨려는 의도는 없어

한국 정부도 미국의 로우 키에 발맞춰 북한의 도발에 맞대응하기보다는 대화 노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모멘텀을 살려가겠다는 정부 입장에는 여전히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재개된다면 오는 8월 5~20일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은 지난 16일 한미 연합훈련을 ‘전쟁 시연회’라고 표현하며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홍 실장은 “한미 연합훈련 중 북미 대화가 이뤄지긴 사실상 어렵고 오히려 북한이 내부 사기 진작을 위해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도 지금은 판을 깨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고,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적절히 달랠 경우 협상은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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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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