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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글로벌 통화완화 기대+기업어닝 호재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19:35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19:35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전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과 양호한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23일 세계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석유시장의 척도로 간주되는 핼리버튼, 스위스 은행 UBS, 애플 공급업체 AMS가 모두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5% 상승 중이다.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헬라와 프랑스 업체 포레시아가 각각 6% 급등하고, 타이어 제조업체 콘티넨탈도 순익 경고에도 불구하고 4% 올라, 유럽 자동차 섹터가 4월 1일 이후 최대 일일 오름폭을 기록 중이다.

앞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으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3% 가량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ECB)이 모두 완화적 통화정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서 발표된 미국의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등도 기업 어닝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킬 정도의 실적을 발표하지 않아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백악관과 상하 양원이 향후 2년 간 연방 지출을 3200억달러(약 377조원) 증액하는 내용을 골자로 예산과 부채 관련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미달러가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질랜드달러가 주요10개국 통화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준비은행이 “비전통적 통화정책 전략과 이행을 갱신하기 위한 프로젝트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영국 차기 총리로 ‘노 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파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당선될 가능성이 유력시돼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미끄러지고 있다.

유로는 ECB가 이미 마이너스(-)인 예금금리를 향후 수 개월 내로 더욱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 대비 하락 중이다.

상품시장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63달러38센트로 0.19% 오르고 있다. 지난주 이란이 영국 유조선을 억류하는 등 중동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날 브렌트유는 1.2% 급등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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