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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용기 영공 침범 논란...靑 "러시아가 상황 파악한 뒤 다음 단계 고민"

"러시아 측도 상황 파악해야 다음 단계 고민"
"카디즈 침범 중국에도 대사·국방무관 초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다양한 대안 검토 중"

  • 기사입력 : 2019년07월23일 17:14
  • 최종수정 : 2019년07월23일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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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역대 처음으로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된 러시아의 의도에 대해 "우선 러시아의 상황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3일 기자들의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의도에 대한 질문에 "이 것을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러시아 측에서도 상황을 파악하고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인지, 아니면 조종사 실수인 것인지 등에 대한 파악이 선행돼야 다음 단계를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련 때 개발된 러시아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 Tu-95.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로이터 뉴스핌]

청와대는 구체적인 조치와 관련해 카디즈를 침범한 중국과 러시아의 대사와 국방무관을 초치해 강력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에 대해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에게 "우리는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이런 행위가 되풀이될 경우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항의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별도의 메시지가 없었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에서 통일적으로 브리핑을 했다. 그러나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청와대도 상황 관리를 했다"며 "위기관리센터에서 관리했고 보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우리 외교안보라인과의 회동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이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파병에 대해서는 "다양한 대안들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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