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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TSK 신용등급 'A/긍정적' ↑...사업안정성·수익창출력 우수

기사입력 : 2019년07월19일 16:59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16:59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주력사업의 사업안정성과 견조한 수익창출력, 현금흐름에 기반한 재무안정성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한신평은 19일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의 무보증사채, 파생결합사채(ELB), 기타파생결합사채(DLB)와 장기 신용등급을 모두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신평은 △주력사업의 사업안정성 △외형 성장 및 견조한 수익창출력 △선순환의 현금흐름에 기반한 재무안정성 등을 평가 근거로 꼽았다.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은 환경기초시설(하수처리장 등) 운영대행 및 공사, 폐기물 매립, 고형연료 제조 및 스팀판매 등 다각화된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지난 2004년 태영건설 100% 자회사인 태영환경으로 설립, 2010년 태영건설과 SK계열사 간 합작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현재 태영 그룹 내 환경부문의 중간지주사 형태다.

한신평은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에 대해 견고한 수요기반과 환경사업 내 수위권의 시장지위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도시 위생과 직결되는 사업영역으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주력인 하수처리장 운영관리부문에서 수위권의 시장지위, 풍부한 운영경험, 고정거래처와의 운영계약 등이 사업안정성을 지지하고 있으며 고형연료 제조와 스팀판매, 토양정화 등 연계사업 다각화를 통해 영업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창출력도 제고됐다고 말했다. 키에스케이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044억원, 영업이익 839억원의 견조한 영업실적을 시현했다. 한신평은 "올해 휴비스워터(수처리 엔지니어링)가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단기적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공공 하수처리시장 내 견고한 사업기반과 폐기물처리부문 실적 호조, 잔여 매립용량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개선된 재무안정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신평은 "2016년 이후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연간 400억원 내외의 CAPEX(자본지출·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 부담을 커버하면서 차입금 상환 기조를 유지중"이라며 "지난해 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돼 2019년 3월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92.8%, 차입금의존도 18.9%의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차입금/EBITDA 역시 1배 수준으로 재무커버리지도 우수한 상태다.

다만 휴비스워터 인수 이후 수처리 사업의 민간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및 운전자본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현금창출력을 상회하는 투자부담이 발생하는 경우 재무구조 저하를 야기할 수 있다"며 "투자부담 확대 및 신규사업 성과, 실적 추이와 현금흐름 변동, 재무구조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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