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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단 전화통화...오사카 정상회담 이후 첫 고위급 접촉

커들로 "대면협상 논의....통화 건설적"

  • 기사입력 : 2019년07월10일 08:40
  • 최종수정 : 2019년07월10일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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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단이 9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 지난달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첫 고위급 접촉이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이같이 전하면서,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양측이 건설적인 전화 통화를 나눴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리는 이메일을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중산(鍾山) 상무부장 등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양측이 협상을 적절하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양측이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커들로 위원장도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양국의 전화 통화가 "잘 흘러갔다"고 언급하며, 건설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양측이 대면협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하면서도 지금까지 달성하기 어려웠던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마법과 같은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기적은 없다"면서 "지난해 겨울과 올봄 (무역협상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그후 중단됐다. 우리가 중단했던 부분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농산품 구입과 합의 도달에는 구체적인 시간표가 없다고 언급하며 "시간표는 없다. 속도보다는 질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약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무기한 보류했으며, 자국의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제품에 한해 미국 기업과 화웨이의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 반면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29일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에서 마주 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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