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낙…좋은 날 올 것" 격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로또 1등을 거머쥔 60대 여성이 당첨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끈다.
로또리치는 지난 6일 제866회 로또 추첨에서 1등(22억원) 당첨된 이순자(가명, 60대 여성) 씨가 "60대의 나이에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당첨소감을 남겼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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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브레인콘텐츠] |
로또리치를 운영 중인 브레인콘텐츠에 따르면, 이 씨는 소감에서 "1등 당첨번호가 적힌 로또용지를 받아보니 그간의 시간을 보상받는 느낌"이라며 "심장이 떨려서 병원에 실려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이어 "100세 시대에 사업하고 투자해서 돈을 날리는 것보다는 로또를 구매하는 게 노후 준비, 소액으로 할 수 있는 보험이라 생각하고 시작했다"면서 "로또를 꾸준히 하다 보니 일주일에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낙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첨된 돈은 자식들 잘되라고 나눠주고 남편 병원비에 보탤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끝으로 "이 모든 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여러분들도 현재 시간을 헛되지 않게 감정에 얽매이지 말고 알차게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글을 맺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브레인콘텐츠 관계자는 "이 씨가 이용한 로또리치는 이 씨를 포함해 1등 당첨자 100명을 배출시켜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 중에 있다"며 "로또 1등 최다 배출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 경신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