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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靑, G20 회의 불참 논란에 "세션 중에도 치열한 외교전"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7:55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17:55

"다자회의는 외교전, 다른 정상도 정상간 일정"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지적에 공개 반박
황교안 '이민자 5배 상승' 주장에도 "기준 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회의 불참 논란에 대해 "치열한 외교전의 현장에서 세션 중에도 정상들은 외교전을 위한 정상간 만남을 한다"고 해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G20 정상회의 관련해서 많은 보도들이 있었는데 다자회의는 여러 각국 정상들과 정상회의를 펼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고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지는 곳"이라며 "대한민국 정상 뿐 아니라 다른 국가 정상들도 치열한 외교전을 펼친다"고 강조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과 대표단들이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고 대변인은 "세션 중에도 수많은 정상들은 외교전을 펴기 위해 정상회담을 하든지 친교 만남을 하든지 하는 정상간 만남을 기약한다"며 "문 대통령은 G20의 1박2일의 시간 동안 6개의 나라와 정상회담을 했고, 2개 나라와는 약식회담을 했으며 그 외에도 약식회담에 준하는 여러 정상들과의 친교 만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다자회의는 이렇게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지는 곳이라는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역설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의 주요 회의에 불참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이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유튜브 영상을 인용하며 "개막식 이후 본 세션에는 홍남기 부총리 앉혀놓고, 이어지는 세션에서도 유일하게 자리 비운 대통령은 전 세계 지도자들 가운데 우리 대통령 뿐"이라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문 대통령은 당시 28일에는 세션Ⅰ을 마친 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의 마지막 날인 29일에도 '불평등과 포용'을 주제로 열린 세션Ⅲ에 참석해 기조 발제를 한 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준비하기 위해 먼저 귀국했다. 

고 대변인은 이와 함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해외 이주자 수가 5배나 늘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고 대변인은 "해외 이주 신고자 수가 늘은 것은 사실인데 이는 2017년 12월 21일 관련된 해외이주법이 개정되면서 신고가 증가한 것"이라며 "2017년에 1400명 정도였고, 2018년에 6300여명으로 황 대표는 이 수치를 비교했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그러나 법이 2017년 12월 21일에 개정돼 2017년의 신고자수는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의 것"이라며 "6300여명은 2018년 한 해 동안 신고된 사람 수"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한국을 떠나는 국민이 급증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해외이주자 수가 문재인 정권 2년 만에 약 5배나 늘어나 금융위기 후 최대라고 한다"고 주장했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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