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G20 이후 6월 고용보고서 주목...Fed 금리인하에 영향 줄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번주(7월 1~5일) 뉴욕 증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지난 29일 막을 내린 가운데, 6월 고용보고서로 관심을 옮겨갈 전망이다. 6월 고용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인하 폭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주에는 또한 2분기를 마무리하며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지표와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올 예정이다. 2일에는 6월 자동차 월간 매출이 발표된다.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OPEC+는 이번 회의에서 러시와의 거래에서 생산량을 120만배럴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유가는 25%가 넘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주 대비 0.45% 하락한 2만6599.96포인트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29% 하락한 2941.76포인트,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2% 하락한 8006.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 달간 S&P 500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28일 CNBC는 7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6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은 보고서를 통해 5월에 이어 고용부문에서 연속 하락을 기록할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6월 신규 고용이 15만8000개 증가, 실업률은 3.6%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평균 시급은 0.3%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7만5000개에 그치며 예상치였던 17만5000개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며 시장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지난 19일 연준은 6월 FOMC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했는데 성명에서 '인내심'(patient)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이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지난 24일 금리를 인하할 근거가 많아지고 있지만 과도한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시장의 기대를 냉각시켰다.

시장은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기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6월달 소비자 신뢰와 소비자 전망은 약화되는 추세이다.

지난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치며 경제학자 일부는 2분기 소비지출과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JP모간 이코노미스트들은 2분기 GDP 성장 전망치를 1.9%에서 1.5%로 내렸다.

나틱시스의 조셉 라보냐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 고용 지표가 약세를 보이면 시장은 연준을 압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현재 무역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제 약세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보냐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지표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시장이 파월 의장을 압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긍정적이더라도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 판매량이 크게 둔화되거나 GDP가 크게 하락하면 연준이 25bp(1bp=0.01%포인트) 이상으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두 차례에 걸친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인하 시기는 7월 FOMC이나 9월 FOMC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는 연말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본다.

한편, 미중이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분쟁의 당분간 휴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번 합의가 일시적인데 불과하며 무역 냉전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의견이다. 

양국 정상은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추가 관세를 보류하고 무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유지했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 수입품 절반 가량에 대한 25%의 관세를 장기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종 협상 타결이 언제 이뤄질 것인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주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이번주 7월 1일에는 6월 마킷 PMI 제조업지수와 ISM 제조업지수, 5월 건설 분야 지출이 발표된다.

2일에는 6월 자동차 판매량이 나온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가 영국 런던에서 연설한다.

3일에는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서 6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이밖에도 5월 무역수지, 6월 서비스업 PMI, 비제조업 PMI 지표, 5월 공장재수주가 발표된다.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할 예정이다.

5일에는 6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이 발표된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