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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美 금리인하 기대 후퇴 속 日·中하락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7:21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17:21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8일 아시아 증시는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 내린 2만1534.35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9% 하락한 1578.40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치 못한 호조 속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서 하락했다. 더욱이 이날 발표된 일본 5월 핵심기계류 수주가 전달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2만4000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치를 웃도는 지표 결과에 최대 50bp(1bp=0.01%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은 한풀 꺾였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25bp 내릴 것이라는 기대는 남아있다. 

노무라증권의 이토 다카하시 시장 전략가는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였으나 주말 사이 분위기가 전환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일본의 5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8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로이터는 글로벌 무역 분쟁의 긴장이 기업 투자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금융주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나온 이후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 여파로 강세를 보였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0.1% 올랐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다이이치생명은 각각 0.6%, 0.2% 올랐다.

화낙과 고마쓰는 각각 0.9%씩 내렸다.

중국 증시 역시 미중 무역 분쟁과 미 통화정책 등이 불확실한 전망을 가진 가운데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58% 내린 2933.36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 하락한 9186.29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2.32% 내린 3802.7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화타이증권(華泰證券)의 애널리스트들은 장초 상승세에도 불구, 아직 펀더멘탈의 전환점이 도래하지 않았다며 시장이 기존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중 무역 분쟁의 긴장 완화와 과학혁신판의 개장 예고로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이 신규 상장이 시장 유동성에 미칠 여파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판 나스닥인 과학혁신판(중국명 커촹반(科創板))은 오는 22일 첫 거래를 앞두고 있다.

또한 미국의 6월 고용지표 결과에 중국 시장 역시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 후아시증권의 카우 시에펭 리서치팀장은 지난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나쁘지 않고 연준이 7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전했다.

홍콩증시는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4% 하락한 2만8331.69 포인트, H지수(HSCEI)는 1.56% 내린 1만725.20포인트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2% 내린 1만751.2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8일 닛케이25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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