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하반기 경제정책] 세금 감면 카드 꺼냈지만...투자·소비 촉진 '미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세액공제율, 2017년으로 회귀
전문가 "전체사업용 자산 등으로 확대해야"
올해 車 개소세 인하 효과 미미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발표한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세금 부담을 줄여서 투자를 독려하고 소비를 촉진한다는 데 맞춰져 있다. 기업이 투자를 늘리면 세금을 깎아주고 국민이 자동차를 살 때 내는 개별소비세를 줄여준다는 게 정부가 제시한 방안이다.

정부가 꺼낼 수 있는 세제 지원 카드를 동원한 셈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투자세액공제율은 2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에 그치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는 올해 들어 미약하다.

3일 정부가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는 기업이 투자를 늘리면 법인세를 깎아주는 이른바 '투자 촉진 3종 세트'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3종 세트'가 담겼다.

투자 촉진 3종 세트는 △생산성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율 한시 상향 △투자세액공제 적용대상 확대 및 일몰 연장 △가속상각제도 6개월 한시 확대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2019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03 leehs@newspim.com

전문가들은 투자 촉진 세제 지원이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생산성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율을 현재 대기업 1%를 2%로, 중견기업은 3%에서 5%로, 중소기업은 7%에서 10%로 올리지만 이는 2017년 수준에 그친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생산성향상시설 투자세액공제율은 대기업 3%, 중견기업 5%, 중소기업 7%였다. 세금 감면으로 투자를 이끌어내려면 정부가 과감하게 공제율을 올렸야 한다는 게 기업인 목소리다.

당장 중견기업연합회는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세제 인센티브 제도는 환영한다"면서도 "기업 시설투자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경영 전략 아래 추진되는 과제임을 고려할 때 공제율 폭과 적용 기간을 전향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논평을 냈다.

투자세액공제 적용 대상도 물류산업 첨단시설이나 의약 제조 첨단시설 등 일부만 추가한 대목도 기업 기대치를 밑도는 지점이다. 투자세액공제가 무한정이 아닌 한시적으로 내린 '긴급 처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세액공제 대상을 전체 사업용 자산까지로 확대했어야 한다는 것.

홍성일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팀장은 "생산성향상시설이나 안전시설로 한정하지 않고 전체 사업용 자산까지 확대했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 촉진을 위한 세금 감면 효과도 미지수다. 정부는 15년 넘은 자동차를 폐차시키고 새 차를 사면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에서 70% 감면한다고 발표했다. 수소전기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를 최대 400만원 감면하는 혜택도 올해 말에서 2022년까지 연장했다. 또 승용차를 사면 5%인 개별소비세를 3.5%로 올해 연말까지 깎아주기로 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인하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국산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2% 늘었다. 하지만 올해(1~4월) 들어 국산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에 그쳤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개별소비세는 새롭지 않은 방안으로 정부가 관성적으로 익숙한 처방을 내리고 있다"며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2.4~2.5%를 제시했지만 추경 통과 등이 없으면 2%대도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