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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팀, 류마티스 치료제 '휴미라' 치매 치료효과 확인

  • 기사입력 : 2019년07월03일 17:07
  • 최종수정 : 2019년07월03일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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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김옥준 신경과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휴미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다. 휴미라는 인체 내 염증을 촉발하는 분자인 '티엔에프알파'(TNF-α)를 억제시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옥준 교수팀은 TNA-α가 증가하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물질로 꼽히는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 단백질이 증가된다는 점에 착안해 TNA-α를 억제하는 휴미라를 치매 연구에 활용했다.

김옥준 교수팀은 양측 해마에 아밀로이드베타를 주입해 기억력을 크게 감소시킨 치매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아밀로이드베타 투여군과 아밀로이드베타와 휴미라 투여군, 정상 뇌를 가진 대조군으로 나눠 행동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휴미라 투여 후 기억력이 45.98%에서 63.63%로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공간 인지능력도 감퇴된 기억력이 20.46% 호전됐다.

이와 함께 뇌인지능력을 떨어뜨리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플라그(74.21%), BACE1(66.26%), APP(20%) 등은 크게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옥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이미 상용화 돼 널리 사용되고 있는 류마티스 치료제인 휴미라가 알츠하이머 치매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됐다”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치매 치료뿐 아니라 파킨슨, 뇌손상 등 난치성 뇌질환에도 응용 개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동물 모델에서 아밀로이드베타 40을 이용한 아달리무맙의 인지장애 호전과 신경보호 및 항염증 효과'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지 '사이토테라피(Cytotherapy)’에 게재됐다.

김옥준 분당차병원 신경과 교수. [사진=분당차병원]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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