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여야 4당, 선거법·공수처법 맞교환 재시도 용납 못 해”

기사입력 : 2019년07월03일 09:54

최종수정 : 2019년07월03일 09:54

3일 한국당 최고위·중진의원 연석회의
"민주당, 서둘러 정개·사개특위 위원장 선택하라"
"이완영 공석 법사위원 보임도 동의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다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을 맞교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서둘러 합의한대로 국회 정치개혁특위 또는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을 선택하고 후속 조치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7.03 kilroy023@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3당 교섭단체의 사개특위, 정개특위 연장 및 위원장직 조정에 관해 일부 야당에서 극심한 반발이 있다”며 “국민 대표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여당과 제1야당이 논의를 주도하는 것이 당연한 의회민주주의”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합의는 국회가 의회민주주의 기본으로 돌아간, 패스트트랙 야합의 사슬을 끊어낸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그런데 또다시 여당과 일부 야당들이 다시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맞바꾸겠다는 야합 유혹에서 벗어나고 못하고 다시 시도하면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한국당 노력에 대해 제대로 화답하지 않고 있다. 당연히 해줘야 할 법사위 이완영 전 의원 후속자리 보임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당연한 동의도 하지 않는 민주당과 어떤 논의를 더 할 수 있나”며 한국당 몫 법사위원 보임에 대해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이 가장 관심있는 5.18 진상조사위는 저희가 제출한 5.18 진상조사규명법이 조속히 국회만 열리면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국회 윤리위가 재구성 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하루빨리 구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