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하반기 경제정책]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도 세금 안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소득 생산직 야근수당도 비과세 대상 포함
내년 중증장애인 가구 기초생보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의료비 부담 경감 등 위해 문재인케어 지속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하반기부터 배우자의 출산휴가 급여에 대해서도 근로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내년부터는 저소득 생산직근로자가 받는 야간근로수당 등에 대한 비과세 대상이 확대된다.

정부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사진=기획재정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정망 강화를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에 대해 근로소득세 비과세를 적용한다. 현재는 육아휴직급여 등 출산·육아관련 급여에 대해서만 근로소득세 비과세를 적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에 대해서 근로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것이다.

또, 현행 월정액급여 210만원, 총급여 2500만원 이하 생산직 근로자에게만 적용하던 저소득 생산직근로자 야간근로수당 비과세 대상도 내년 확대할 예정이다. 확대범위 등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대상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소득지원 강화를 위해 기초생보 수급가구에 중증장애인이 있을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기초생보제도 수급자 기본재산 공제액과 주거용재산 상학앤을 확대하고, 관련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 판정에 적용되는 재산 평가기준을 완화한다.

실제 부양여부와 관계없이 가족에게 지원받는 것으로 간주해 급여에서 차감하는 부양 산정기준을 하향조정하고, 기초생보제도 수급자의 근로유인을 높이기 위해 근로연령층에 대해서도 근로소득공제 적용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로 전환해 개개인의 욕구와 환경을 고려한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7월 활동지원, 보조기기 등 일상생활 지원에 대해 우선적으로 종합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특별교통수단을 통한 이동지원, 2022년 장애인연금 등 소득·고용지원에 대해 종합조사를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의료비 부담 경감과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일명 문재인케어도 지속 추진한다.

난임시술비 지원을 최대 10회에서 17회까지 확대하고, 고위험임산부의 대상질환을 11종에서 19종으로 늘리는 등 진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병원 2·3인실 , 흉복부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생식기 초음파를 단계적으로 급여화하고, 거동불편환자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문진료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정신질환자 치료·보호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중증 정신질환자보호와 재활지원을 강화하고,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관련 규제 불확실성을 제거해 질병 사전예방, 건강관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 정책의 포용성 강화를 목표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의료비등 핵심생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