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유한양행은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유한양행] |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치료제는 NASH 및 관련 간질환 치료를 위한 GLP-1과 FGF21의 활성을 갖는 이중작용제다. 총 8억7000만달러(약 1조52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4000만달러(약 462억원)이며,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실험(GLP-Tox) 이후 수령할 예정이다.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은 총 8억3000만달러(9590억원)다.
기술이전과 더불어 양사는 간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겠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본 물질은 제넥신의 기술이 접목된 융합단백질(fusion protein) 로, NASH를 치료 목적으로 하는 국내 최초 바이오 의약품 기술수출 사례”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