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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 도입 발표에 우려 목소리 커져" -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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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구설수 오른 페이스북, 신뢰성 너무 낮아"
"탈중앙화 성격 부족...소수기업 영향력 커질까 우려도"
"전통적인 금융기관 힘 약화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8일 오후 5시0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페이스북이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면서 국제 금융 시스템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페이스북의 자체 가상화폐 '리브라'(Libra) 도입 계획에 대한 세 가지 우려 사항을 집중 조명했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각종 구설수 오른 페이스북, 신뢰성 너무 낮아"

페이스북은 오는 2020년부터 독자적인 가상화폐 '리브라'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자체 메신저와 왓츠앱에서 전자지갑 '칼리브라'에 가상화폐를 저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온라인상에서 가상화폐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며, 개인 간 송금도 가능해진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에서 24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즉, 24억명의 가상화폐 이용 잠재 고객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가 가상화폐를 주류 결제 수단으로 떠오르게 하는 등 금융 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도입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도 만만치 않다. 먼저 그 이유로 페이스북에 대한 낮은 신뢰성이 거론된다. 특히 러시아가 페이스북을 이용해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페이스북이 이를 알고도 은폐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페이스북을 둘러싼 대중들의 불신이 커졌다.

과거 개인 정보 유출 파문을 일으킨 페이스북이 과연 사용자들의 금융 정보를 별도로 보관하고, 광고에 활용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도 쏟아지고 있다.

미국 오픈마켓연구소의 매트 스톨러는 한 조직이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페이스북의 과거 실패 사례를 고려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페이스북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이용해, 새로운 시장으로 진입할 때 규제 당국의 반대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이러한 우려를 안고 있는 미 의회의 반대에 부딪혔다. 미 의회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맥신 워터스 위원장(민주·캘리포니아)은 페이스북이 의회에서 조사를 벌이기 전까지 가상화폐 프로젝트를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화당의 패트릭 맥헨리 하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도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전례 없는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페이스북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내달 16일 페이스북을 소환해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탈중앙화 성격 부족...소수기업 영향력 커질까 우려도"

두 번째 우려사항은 소수의 대기업들에게 큰 금융 권력을 쥐어주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글로벌 카드회사 마스터카드와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우버, 음악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 등 28개 그룹이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혔다. 페이스북은 리브라가 출범하기 전까지 100개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이 한정된 숫자의 기업이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것을 두고 탈중앙화적 성격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트 스톨러는 리브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그룹을 두고 폐쇄적인 그룹이라고 지적하며, 반(反)독점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통적인 금융기관 힘 약화시킬 것"

마지막으로 리브라가 통용되게 될 경우, 중앙은행을 비롯해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이 가졌던 힘이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가 페이스북의 리브라가 최고 수준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도 이런 이유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또 일반적인 은행체제 밖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정부가 해외로 유출되는 돈을 통제하기 어려워진다. 스톨러는 "병용되는 통화는 통화를 통제하는 주권기관의 역할을 어느 정도 훼손시킨다"고 설명했다. 리브라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결국 민간기업에게 통화정책에 대한 과도한 영향력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페이스북과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을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개발도상국에 사는 많은 이들이 자국의 통화 대신 리브라를 예금 수단으로 이용해, 현지 금융 당국의 힘을 약화시키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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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호평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메타 플랫폼스(종목코드: META) 주가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657.86달러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 613.48달러 대비 한때 7.23% 급등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결과다. 메타 플랫폼스 로고 조형물 [사진=블룸버그] ◆ AI 투자, 드디어 수익화 시동 메타는 8일 저녁 '뮤즈'를 계층형 소비자 구독 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동안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AI 인프라 투자를 소비자 매출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메타의 설비투자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발표는 그 답변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번 주가 상승은 AI 관련주 전반에 대한 매수세라기보다 메타 개별 종목에 대한 재평가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뮤즈가 완성도 높은 기능성과 무료 제공 방식을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키뱅크 역시 목표주가 78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이 메타의 AI 시장 내 입지와 제품 주기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30조 달러 시장을 노리는 메타의 무기 애널리스트들이 메타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방대한 소비자 접점이 자리한다. 모간스탠리는 전자상거래·여행·디지털 광고·일상 물류 등을 아우르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를 약 30조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 시장에서의 성패는 유통망과 소비자 데이터 접근성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이용자 기반을 이미 확보한 메타가 이 부문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별도의 선결제 비용 없이 제공되는 점, 전용 보안 가상머신 '뮤즈 시큐어 VM' 등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초기 사용자 확보에 도움이 될 요소로 꼽힌다. ◆ 신중론도 여전 다만 이번 출시만으로 주가의 지속적인 재평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공존한다. 과거 페이스북 쇼핑이나 메타버스 사업이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실제 사용자 확보와 참여도에 대한 증거를 먼저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키뱅크는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의 1차 척도로 보고 수익화는 시간을 두고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간스탠리 역시 뮤즈를 아직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수익 상승 요인으로 지목하면서도 확실한 이용 행태 데이터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알파벳에도 번지는 긴장감 이번 출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쇼핑·여행·일정 관리 등 전통적으로 검색에서 시작되던 소비자 활동이 AI 에이전트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는 뮤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검색 시장에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알파벳이 제미나이 개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imhyun01@newspim.com 2026-09-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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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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