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여름의 더위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예술을 즐길 시간을 제공하고자 오는 27일 김애란 작가를 초청해 ‘소설의 자리’ 북콘서트를 운영한다.
단편소설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2002년 데뷔한 김애란 작가는 2005년 ‘제38회 한국일보 문학상’, 2008년 ‘제9회 이효석 문학상’, 2010년 ‘제4회 김유정문학상’, 프랑스 비평가가 선정한 ‘주목받지 못한 작품상’ 을 비롯해 12개의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의 문학가와 비평가들에게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작가이다.
김애란 작가 초청 북콘서트 홍보 포스터 [사진=광양시] |
대표작으로는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등 단편집을 비롯, 영화화돼 상영된 장편 '두근두근 내 인생'이 있다. 또 지난해에는 충주시 ‘한 도시 한 책 읽기’에'바깥은 여름'이 선정되어 대중적으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이번 북콘서트는 ‘소설의 자리’라는 주제로 「바깥은 여름」을 포함한 작가의 단편들 속 인물들이 머물고 떠나온 거주공간을 통해 삶의 무게와 소설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강연이 진행된다.
더불어 공연은 북뮤지션 제갈인철과 가수 임혜민이 김애란 작가의 대표작을 노래로 엮어내어 아름답고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