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중국증시 7월 '상승랠리' 출현 가능성 커져 <중신증권>

기사입력 : 2019년06월24일 11:25

최종수정 : 2019년06월24일 11:25

유동성 확대 기조, 지표 개선에 증시 상승장 출현 관측
해외자금 중국 증시에 재유입, 상승 랠리 기대감 키워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증시가 유동성 확대 기조 및 경제지표 개선 효과로 7월 중 ‘상승 랠리’를 연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중신(中信) 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투자자들이 유동성 공급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며 “중국 투자자들은 커촹반 출범 및 경기 안정화 조짐에 따라 증시가 7월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태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신(中信) 증권은 그러면서 “올해 증시의 2차 상승랠리가 이미 시작됐고, 증시 상승세는 오는 7월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바이두]

특히 유동성 확대 조짐은 상승 랠리을 촉진하는 주요 동력으로 꼽혔다.

중신 증권은 “미 연준이 오는 7월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가능성이 있다”며 “ 최소 7월 말까지는 시장의 유동성 확대에 대한 낙관적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또 중국 당국도 지난 14일 단기유동성지원창구(常備借貸便利操作, SLF) 조치를 발표해 시장의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7월 중 지준율 인하를 추가 단행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상장사 상반기 실적도 선방하는 모습이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에 따르면, 23일 기준 263개 상장사가 상반기 실적 예비공시를 마쳤다. 이중 과반수가 넘는 167개사가 순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전년비 10배 이상 순이익이 급증한 기업도 59개사로 집계됐다.

첨단 기술기업 전용거래소인 커촹반(科創板)의 거래 개시 및 금융개혁 조치도 호재다. 지난 13일 출범한 커촹반은 빠르면 오는 7월말 정식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증감회(證監會)는 지난 20일 상장사들의 질적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골자로 한 정책을 예고하면서 금융 개혁 조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6월 경제지표도 앞선 전달 지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7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6월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며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해외자금 유입세도 상승장 출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증시정보 플랫폼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주(17~21일) A주 시장에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99억 1900만위안을 기록, 3주 연속 순유입세를 나타냈다. 또 6월 이후 해외자금 누적 유입규모는 451억 88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