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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동유럽 우호교류 ‘2020엑스포’ 글로벌화

기사입력 : 2019년06월18일 15:11

최종수정 : 2019년06월18일 15:11

국제우호교류단 베트남·중국·미국 이어 행보 넓혀

[함양=뉴스핌] 정철윤기자 =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국제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경남 함양군이 동유럽의 관문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드로호비치시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17일 서춘수 함양군수(왼쪽)와 쿠치마 타라스 드로호비치 시장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함양군청]2019.6.17

군에 따르면 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하는 함양군 국제 우호교류단이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차례로 방문해 국제우호교류를 체결하고 대대적인 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우호교류단은 현지시간 17일 오전 우크라이나 리비우주 드로호비치 시청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쿠치마 타라스 드로호비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시군은 문화, 예술, 스포츠 교류 및 협력과 함께 축제, 전시회, 박람회 등 교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어린이 및 청소년 단체 간의 협력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약속했다.

우크라이나 서부 최대의 도시인 리비우주의 드로호비치시는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과 인접한 인구 7만6천명의 경제·문화·교통의 요충지로 소금가공업, 국제물류업, IT산업, 관광 등의 주요 산업이 발달한 중소도시이다.

이어진 환담에서 서 군수는 함양이 가진 다양한 문화 자연 등 매력과 장점을 홍보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과 함께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등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

드로호비치시도 한국과 함양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특히 이번에 개설하는 이반 프랭코 주립대학교 한국어 강좌 시 함양군을 소개하는 시간을 할애하는 등 상호 간 폭 넓은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양 지역의 돈독한 우정을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드로호비치와 함양군은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더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적인 교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날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두고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가 경쟁을 펼치는 등 한국에 대한 현지의 좋은 이미지를 통해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환담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 지자체와 한국 지자체 간 맺어진 첫 우호교류 협약으로 우크라이나 지역 언론매체들도 대거 참여해 대한민국과 함양군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서 군수는 현지 언론사들과의 적극적인 인터뷰를 통해 함양산삼과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민선7기 첫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함양군은 앞서 베트남(남짜미현), 중국(휘남현, 함양시), 미국(몽고메리타운쉽)과 우호교류를 체결해 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우호교류단 운영으로 최초로 유럽지역과 교류관계를 맺게 됐다.

이어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은 우호협약 체결이후 이반프랭코 주립대학의 한국어강좌 개설 시 ‘힐링도시 함양군’을 주제로 한 과목 추가 건에 대한 협의사항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해당 학교를 찾아 샤란볼로디미르 교육학장과 환담을 가졌다.

다음날인 18일에는 폴란드로 이동해 포드카르파츠키에주와 국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향후 우호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yun01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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