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7개 경찰관서 및 57개 새마을금고 참여 일제 시행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방경찰청과 새마을금고 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오는 19일 도내 전역의 시외버스터미널‧역 등에서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합동 거리 캠페인을 일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 [사진=뉴스핌DB] |
이날 캠페인은 새마을금고 중앙회에서 주관해 강원도뿐만 아니라 중앙회 본부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본부‧지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실시하는 행사로, 금융기관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대대적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도내에서는 강원경찰청을 비롯한 17개 경찰관서와 도내 57개의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춘천시외버스터미널과 남춘천역 등 평소 많은 인원이 붐비는 현장으로 나가 금융사기‧대포통장 근절 관련 현수막을 내걸고 도민들에게 홍보 리플릿, 부채 등 각종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거리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보여줄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금액‧검거 유공 등 각종 기준에 따라 직원들에게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를 만들어 고객 보호 차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효과로 지난달 28일 북원주 새마을금고 직원이 36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전국적으로 새마을금고 직원들의 예방사례가 연이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정은희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전담팀장과 천종철 새마을금고 중앙회 경영지원부 팀장은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만큼 이번 홍보가 충분한 예방효과를 발휘하여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한 몫 하기를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고객 피해예방 차원에서 홍보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함과 동시에 금융기관, 경찰 모두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