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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총선용 개각 준비…박상기·김현미 후임 물색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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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핵심관계자 "靑, 박상기·김현미 후임 검증 착수"
총선용 개각, 유은혜·진선미·유영민도 교체 검토
靑 관계자 "개각 필요하지만 아주 임박한 건 아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오는 7~8월 박상기 법무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대한 개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여권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고위관계자는 18일 뉴스핌에 "청와대가 한반도 비핵화 외교가 진행되는 6월 이후 이르면 내달께 개각을 단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대상자는 박상기 법무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다.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 pangbin@newspim.com

패스트트랙 지정·윤석열 지명, 검찰개혁 1차 관문 넘겨...박상기 교체 카드 꺼낼 듯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명되며 검찰개혁에 힘을 실은 박 장관과 총선 출마 장관들이 개각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 1기 출신으로 지난해 부처업무평가에서도 다소 낮은 평가를 받은 바 있어 2기 개각 때도 교체 대상자로 올랐다. 하지만 사법·검찰개혁이 막바지인 상황에서 주무장관의 교체는 개혁 의지의 퇴색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번 개각에서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으로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의 1차 관문을 넘었고, 윤석열 후보자 지명으로 검찰개혁에 힘이 실린 만큼 박 장관을 교체할 타이밍이 무르익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여권 관계자의 발언이 개각이 임박했다는 신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아직 개각에 대한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오는 것은 없다"며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둘 때 분명히 필요하지만 당장 임박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나 여권 주변에선 7~8월 개각설에 대해 사실상 예정된 타임 스케줄이라는 말이 나온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들을 더 이상 붙잡고 있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현역의원 출신 장관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총선 출마가 예상된다.

특히 김현미 장관, 유영민 장관은 지난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당시 이름이 올랐으나 후임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해 장관직이 연장된 상태다. 차기 개각을 통해 자리를 언제 비워줘도 대내외적 영향이 크지 않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장기미집행공원 해소방안 당정협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내년 4월 총선 출마 장관들, 지역구 다지기 빠듯할 듯
   김현미·유은혜·진선미·유영민 교체 시기도 '카운트다운'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선거일 90일 전까지 해당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내년 1월 중순까지는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지역구가 튼튼한 다선의원 출신 현역 장관의 경우 다소 선거운동이 늦어질 수 있지만, 최근 여권의 지지율이 지역별로 편차가 크고 경제 위기감이 증폭되면서 단기 선거운동 만으로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외교이 끝나고 남북 간 대화 재개를 위한 가교를 다시 마련할 때쯤, 이르면 내달이나 늦어도 8월에는 개각을 단행하고 총선 출마 장관들을 여의도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무리 늦어도 추석연휴(9월 12~15일) 전까지는 내년 총선을 대비한 선거 내각을 수립해야 정치적 안정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정치권의 대결구도로 볼 때, 내년 총선에서 (의석)과반수 전후를 지켜내지 못할 경우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은 사실상 조기 레임덕 상태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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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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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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