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독]경찰, 고유정 전 남편 시신 수중수색 종료..."유실 및 부패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완도해경, 16일 집중 수색작업 종료...경비·수색 병행 전환
제주~완도행 여객선 항로 집중수색에도 시신 행방 묘연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훼손하고 유기한 전 남편 강모(36)씨 시신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 작업이 마무리됐다. 경찰은 행방이 묘연한 강씨 시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건 발생 이후 20여일이 지나면서 수습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 동부경찰서와 완도해양경찰서는 전남 완도 해상에서의 강씨 시신 집중수색 작업을 지난 16일로 종료했다.

경찰과 해경은 더 이상의 수중수색은 하지 않고 해상 경비 순찰을 돌며 발견되는 시신이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잠수부를 동원한 수중수색도 진행하지 않는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5시 57분쯤 완도 고금면 바다 위 가두리 양식장 인근에서 부패한 물체가 담긴 검정 비닐봉지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신고자 A씨는 "양식장 청소를 하던 중 비닐봉지를 발견했다"며 "비닐봉지를 열어 보니 알 수 없는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여 깜짝 놀라 곧바로 바다에 버렸다"고 말했다.

완도해경은 신고 접수 후 5일간 수중수색만 총 12차례 진행하는 등 집중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완도군 상정리 주변 해역과 육상을 정밀수색중이다[사진=완도해경]

제주해경도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제주~완도 여객선 항로를 중심으로 집중수색을 벌였지만 강씨 시신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강씨 시신 발견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28일 고유정이 완도행 여객선에서 유기한 지 20일이 지나면서 시신이 바닷속에서 유실되거나 부패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해경 관계자는 "수중수색은 완전히 종료하고 이제는 경비 병행을 할 것"이라며 "봉지가 열린 채 버려졌기 때문에 관련 물체가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사건 발생 후 지난 시간을 고려하면 부패 가능성도 높아 발견하기 상당히 어렵다"고 전했다.

[제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씨가 6일 오후 제주 제주시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06.06 leehs@newspim.com

경찰은 수중수색 종료 이후에도 고유정이 육지에서 유기한 시신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25일 고유정이 강씨를 살해한 지 20여일이 지나면서 이미 심각하게 부패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 5일 인천 서구의 한 재활용업체에서 발견된 뼛조각들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DNA 감정을 의뢰했지만 동물 뼛조각인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장소인 제주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수거한 머리카락 58수와 경기 김포시 아버지 소유 자택에서 수거한 머리카락 56수에 대해서도 국과수 감정을 의뢰했지만 DNA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 수습을 위해 최대 500만원의 신고보상금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전단지를 배포하고 사건의 결정적 증거물 찾기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지난 14일 인천 서구의 같은 재활용업체에서 추가 수거한 라면 박스 2개 분량의 뼈 추정 물체를 국과수에 긴급 감정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경찰은 시신 발견되지 않더라도 고유정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정이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정황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이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제주지검은 강력사건 전담인 형사1부에 사건을 배당해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총 4명의 검사를 투입, 고씨의 범행 동기와 범행 수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강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