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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에너지장관 합동선언문 채택…"플라스틱 관리물질 지정해야"

기사입력 : 2019년06월16일 16:40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7:45

G20 환경·에너지장관회의…에너지전환
G20회원국, 혁신행동계획도 동의보내
조 장관, 탈석탄·에너지 전환 정책 시급
미세플라스틱 등 플라스틱 관리 지지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주요 20개국(G20)이 파리협약 이행, 청정에너지 기술혁신, 산업계 역할 등을 강화하는 에너지장관 합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해양 플라스틱 및 미세플라스틱 등 플라스틱 관리물질 지정과 관련한 ‘G20 해양폐기물 이행체계’ 지지도 이뤄졌다.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환경·에너지 합동장관회의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이 모아졌다. 특히 오는 28일~29일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G20회원국은 파리협약 이행, 청정에너지 기술혁신, 산업계 역할 등을 강화하는 합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에너지전환과 더불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미세먼지(PM2.5)를 포함한 대기오염 등의 환경문제 해결 중요성 및 문제해결을 위한 지식공유, 기술혁신, 민간투자 활성화 등 혁신행동계획(G20 Karuizawa Innovation Action Plan)에도 동의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합동장관회의 발언을 통해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물질의 대부분이 에너지 부문에서 기인한다”며 “기존 탄소 에너지원을 대체하는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원 확대를 위해 탈석탄 및 에너지 전환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일회용 플라스틱, 해양 플라스틱 및 미세플라스틱 관련 제4차 UN환경총회 결의안과 플라스틱을 관리물질로 지정한 제14차 바젤협약에 대해 환영의사를 표했다.

이번 회의에서 마련된 ‘G20 해양폐기물 이행체계’에 대한 지지도 보냈다.

조 장관은 “해양 플라스틱이 별도 처리 없이 환경에 유출됐을 경우 생태계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한국정부도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및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국 환경보호청 청장(Andrew R. Wheeler), 영국 환경, 식품 및 농업부 정무장관(Therese Anne Coffey), 터키 환경 및 도시계획 장관(Murat Kurum)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물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 [뉴스핌 DB]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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