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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별세, 북한의 조문단 급과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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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사히, 북한 소식통 인용해 "北, 조문단 파견할 것"
조문단, 꽉 막힌 남북관계 해소 계기될 수도
전문가 진단은 갈려 "무게감 있는 조문단 파견" VS "급 낮출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에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왔던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밤 별세하면서 북한의 조문단 파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은 12일 오전 11시 현재까지는 조문단 파견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일본 아사히 신문이 이날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이 여사의 장례식에 조문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하는 등 조문단 파견 가능성은 적지 않다.

신문은 북한의 최고 정책 결정기관인 국무위원회의 부위원장급 인사가 파견될 전망으로 조문단은 우리 정부의 남북대화 재개 요청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정일구 기자]

北 조문단, 중량급 인사 파견하면 남북관계에 신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때 통일전선부장, 당 중앙위 비서 등 6명

북한이 조문단을 파견한다면 그 규모와 급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북미 관계에 이어 남북관계도 교착 국면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조문단의 방한이 타결의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앞서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 6명의 조문단을 파견한 바 있어 이번에도 조문단이 이 정도 규모가 될 수 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무게감 있는 조문단을 파견해 현재 교착 국면에 있는 남북관계에 개선의 신호를 줄 것이라는 예상부터 급을 높이지 않는 실무적인 조문단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의견이 갈렸다.

[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홍민 "북한, 중량감 있는 인물 보낼 듯…최룡해 오면 최고의 예우"
    권태진 "김영남도 파견 가능, 남북 관계개선 메시지 줄 듯"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영부인이라는 무게감도 있으며 과거 이희호 여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직접 간 적도 있다"며 "북한 쪽에서도 상당히 중량감 있는 인물을 내려보내는 쪽으로 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홍 실장은 "북한이 무게감 있는 인물을 내려보냄으로써 최근 남북관계와 관련된 북한이 대화 의지를 보여주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최룡해급이 오면 최고의 예우로 봐야 하며 최룡해급이 못 오더라도 정치국 위원 중 한명이 오면 상당히 중량감 있는 인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식장은 "최근 교체된 장금철 통전부장이 오게 될 경우에는 형식만 갖춘 수준"이라며 "통전부장이 급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인물 자체가 급이 낮기 때문이다. 국무위원회의 부위원장급에서 온다고 하면 현 정부이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 연구원장은 "못해도 총리급은 보낼 것인데 이희호 여사와 과거에 접촉이 있었던 나이도 있으면서 비중이 있는 사람을 보낼 것"이라며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도 가능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비중있는 조문단 파견 가능성을 전망했다.

권 원장은 "조문단이 지난번처럼 청와대를 예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조문 만이 아니라 남북관계에도 일정부분 돌파구를 찾으려 할 것으로 북한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는 것과 동시에 남한에는 조문단을 보내 관계 개선의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헌화를 하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최강 "김영철 가능하지만 급 낮출 수도, 확대해석 말라는 메시지"
    신율 "북한은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아, 고위급 많이 안 올 듯"

북한이 최근까지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 미국 등 한미동맹보다는 민족 공조를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한국에 대한 압박 차원에서 급이 낮은 조문단을 보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정도가 올 수 있는데 한국에서 생각하기로 더 부족한 사람으로 보낼 수도 있다"며 "북한이 조문단에 대해 확대해석하지 말라는 식으로 조문단의 급을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부원장은 "북한이 한국을 압박하는 차원에서 사무적으로 조문만 하고 갈 수도 있다"며 "조문단은 그 뿐이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상징으로 보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 교수도 "우리의 대북 협상력의 근원은 미국과 가까울 때 생기는데 지금 한미 관계가 가깝다고 북한이 느낄 정도는 아니다"며 "북한은 우리에게 유화 제스처를 먼저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조문단에 고위급이 많이 올 것 같지 않고, 대규모도 아닐 것"이라며 "이희호 여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때 조문했으니 답례 정도가 될 것으로 북한은 우리를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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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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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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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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