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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희호 여사 조문단’ 소식에... 민화협 “온다면 내일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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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 "올 것으로 예상... 조문 먼저 보낼 것" 기대감 드러내
김대중평화센터 “北 조문단, 온다면 감사할 것”
日 아사히 북한소식통 인용해 "국무위 부위원장급 파견할 것"

[서울=뉴스핌] 김준희 조재완 기자 = 북한이 이희호 여사 빈소에 조문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는 일본발 소식에 대해 이희호 여사 측은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조문단이 파견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시종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정책실장은 12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공식적으로 들은 소식은 없다”면서도 “올 거라는 예상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씨가 대표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다.

이 정책실장은 “(온다면) 아마 오늘 조전을 보내고 내일쯤 사람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조전을 먼저 보내고 조문단이 찾는 관행을 생각하면 이 같은 순서로 진행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정일구 기자]

박한수 김대중평화센터 대변인 또한 ‘북한 조문단’ 파견 가능성에 대해 “조문단 파견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박 대변인은 “언론보도로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만 전해들은 정도”라며 “북한에서 조문단이 온다면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치권은 이희호 여사가 생전 북한을 3차례(2000년, 2011년, 2015년) 방북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북한의 조문단 파견 가능성을 점쳐왔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조문단 파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다.

[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행사 도중 곁눈질하고 있다.

이에 통일부는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밤새 일본발로 북한이 이 여사 장례식에 조문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2일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급 인물을 파견할 것”이라며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대화 재개와 관련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조문단을 파견한 바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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