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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KCGI와의 200억 규모 주식담보계약 만기 해지”

총 400억원 중 절반에 대한 만기 12일 도래
미래에셋 “투자계획상 만기 연장 안하기로”
내달 돌아오는 200억원 해지 여부는 미확정

  •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10:08
  • 최종수정 : 2019년06월17일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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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한진그룹과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사모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에 대한 주식담보대출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고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12일 “이 달 만기가 도래하는 KCGI의 주식담보대출 만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KCGI 측에 만기 연장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KCGI는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계열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와 엔케이앤코홀딩스가 보유한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미래에셋대우에서 총 400억원의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이 가운데 절반인 200억원에 대한 만기가 12일 도래하는데 미래에셋대우 측에서 이를 연장하기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그레이스홀딩스와 엔케이앤코홀딩스는 한진그룹과 지분 다툼을 벌이는 KCGI의 주요 계열사 가운데 하나다. 그레이스홀딩스의 경우 고(故) 조양호 회장에 이어 한진칼의 2대주주, 엔케이앤코홀딩스는 한진칼에 이어 한진의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조양호 회장 퇴직금 지급 및 조원태 회장 선임 과에 대한 검사인 선임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다음 달 22일 도래하는 나머지 200억원에 대해선 만기 연장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결정이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과도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나머지 주식담보대출에 대해선 내부 논의에 따라 만기 연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자사 자금 운용 계획에 따른 판단일 뿐 한진칼 경영권 분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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