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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트럼프 압박에도 “美와 합의 여전히 낙관”

  •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06:25
  •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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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멕시코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공세에도 여전한 합의 가능성에 베팅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암로 대통령은 지난 주말 멕시코 협상 대표팀과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잘 진행됐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약속한 10일 이전에 합의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날 암로 대통령은 “5일 회담이 중요하며, 나는 10일 이전에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대결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멕시코 협상팀을 이끈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관은 지난 3일 윌버 로스 미 상무 장관과 소니 퍼듀 미 농무장관을 만났고, 이날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날 예정이며, 5일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로스 장관을 함께 만나 이민 관련 제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양국이 협상을 통해 솔루션을 찾고 멕시코가 관세를 피하게 될 확률이 “80% 정도”라고 평가하면서 “(합의를 위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국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관세 부과가 예정대로 10일 시행될 것이라면서 압박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안보)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5일 멕시코 측과 만남이 있겠지만 이 회담만으로 (국경)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관세를 부과하면서 논의를 이어갈 것이며, 관세는 매달 5%에서 10%, 15%, 20%, 그리고 아마도 25%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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