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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코오롱에 이어 식약처 압수수색..인보사 허가 과정 등 조사

4일 서울중앙지검

  •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17:01
  •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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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검찰이 4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쥬’(인보사) 파문과 관련해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이날 충북 오송 식약처 청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 품목 허가 당시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전날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해 인보사 연구개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 코오롱생명과학이 식약처에 허위 자료 제출 여부 및 인보사 허가 과정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우석 대표를 형사고발했다.

인보사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주사액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해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9번째 국산 신약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

사람 연골세포(HC)와 성장인자(TGF-β1)가 담긴 형질전환세포(TC)로 구성된 인보사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중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에 주사해 통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지난 3월31일 식약처는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 측에 제조·판매 중단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연골세포가 들어가야 할 제품에 실제로는 신장 유래 세포가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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