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 역대 우승자 3명 출전...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6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16:03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6:03

9차례 대회 우승자 모두 달라
이형준·김대현·홍순상 이 대회 2승 도전
'디펜딩 챔프' 김민휘, PGA 출전으로 불참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역대 우승자 9명 중 3명이 출전하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가 6일 개막한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6일부터 나흘간 경상남도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파72/7179야드)에서 열린다.

올 시즌 제10회를 맞이하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는 역대 우승자 9명 중 홍순상(38·다누), 김대현(31·제노라인),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동일 대회 2승에 도전한다. 

김대현이 이 대회에서 2승에 도전한다. [사진=KPGA]
이형준이 이 대회에서 2승에 도전한다. [사진=KPGA]

◆역대 챔피언 9명 중 3명 출전... 이형준·김대현·홍순상 2승 도전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형준은 2016년 6위, 2017년 3위, 2018년 공동 3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매치플레이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코리안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 중인 이형준은 올 시즌 4월21일 끝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공동 3위), 5월5일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공동 5위), 5월12일 끝난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공동 9위) 등 톱 10에 3차례 진입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형준은 출전을 앞두고 KPGA와의 인터뷰에서 "매치플레이를 좋아한다. 스트로크플레이는 한 홀에서 타수를 잃으면 그대로 안고가야 하지만 매치플레이는 바로 다음 홀에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공격적인 성향인 나와 잘 맞는다. 상대 선수가 잘하더라도 나 역시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플레이하겠다. 시즌 첫 승을 꼭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홍순상과 2012년 결승전에서 홍순상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대현 역시 '다승자' 타이틀에 도전한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참가해 단 2개 대회에서 컷통과한 홍순상은 5월26일 끝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군 전역 후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한 김대현은 현재까지 나선 5개 대회에서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준우승)을 포함해 전 대회에서 상금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서형석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 출전한다. [사진= KPGA]

◆ 대회 역대 최고 성적 '16강'... 서형석, 2개 대회 연승 도전

5월26일 끝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1년8개월만에 투어 통산 2승을 품에 안은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은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나선다.

서형석은 "치열하고 어려운 승부가 펼쳐지겠지만 매 경기마다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다.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시즌 2승을 목표로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형석은 2014년 천안고 2학년 때 KPGA 정규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4위로 진입, 역대 최연소로 합격했다. 하지만 그는 투어 첫 우승을 데뷔 이후 3년 뒤인 2017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신고했다.

2015년 첫 참가 이후 5년째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서형석은 16강 진출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서형석은 2015년 대회 16강전에서 이태희(35·OK저축은행)에게 2홀 차로 패한 바 있다. 

그는 올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공동 10위), SK텔레콤 오픈(공동 5위), KB 금융 리브챔피언십(우승) 등 톱 10에 3차례 진입 기록이 있다. 

서형석은 현재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제네시스 상금 3위, 그린 적중률 3위를, 평균타수 1위를 달리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7년만에 우승을 올린 김비오(29·호반건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이태희(35·OK저축은행),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전가람(24), SK 텔레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함정우(25)까지 2019년 KPGA 코리안투어의 우승자들도 시즌 2승 사냥에 도전한다. 

현정협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 출전한다. [사진= KPGA]

◆시즌 첫 승 사냥...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예고

아직 시즌 첫 승을 일궈내지 못한 선수들도 매치킹에 도전한다. 

지난해 결승전 마지막 18번홀애서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현정협(36·우성종합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다짐이다.

현정협은 "시즌을 치를수록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한 홀마다 집중해 플레이하다 보면 분명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지난해 진한 아쉬움이 남았던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컵을 들어올려 그 한을 풀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정협은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공동 7위), GS칼텍스 매경오픈(공동 10위),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공동 11위), KB금융 리브 챔피언십(공동 12위)에서 10위권에 4차례 들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3승을 올린 '테리우스' 김태훈(34), '악어' 맹동섭(32·비전오토모티브), KPGA 선수권대회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나란히 첫 승을 한 문도엽(28·DB손해보험), 최민철(31·우성종합건설),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루키' 이재경(20·CJ오쇼핑) 역시 매치킹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휘는 같은 기간 열리는 PGA투어 RBC 캐네디언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이 대회에 불참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경기 이후 10위까지만 파이널 매치에 진출하고 11위부터 16위까지는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파이널 매치에서 연장전은 결승전에서만 진행하고 3·4위전부터 9·10위전까지는 동점시 연장전 없이 공동 순위를 적용한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