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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근로계약서 쓴 '기생충' 5일 만에 손익분기점 돌파

  •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10:04
  •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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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개봉 5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5일째인 전날까지 전국 누적관객 374만9373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 [사진=CJ엔터테인먼트]

바른손이엔이가 제작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기생충'의 순제작비는 135억원, 제작비는 150억원대다. 이미 192개국에 선판매된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370만명이다.

개봉 단 5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기생충'은 업계에서는 매우 드물게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촬영했다. 스태프 전원이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할 경우 잔업 등에 제한이 걸리고 추가수당 등을 법적으로 지급해야 한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디테일한 연출이 돋보이는 '기생충'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송강호 등 배우들의 연기 하모니 △영화 내용 해석을 두고 갈리는 의견 등 흥행요소가 많아 롱런도 점쳐진다. 

한 극장가 관계자는 "원래 칸영화제 그랑프리 작품은 작품성에 치중돼 국내 흥행과는 인연이 없는 편이었다"며 "'기생충'은 봉준호 특유의 흥행성도 가미된 데다 사회에 주는 메시지도 있어 장기흥행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주52시간제가 이슈인데, 아다시피 영화계는 철야촬영이다 주말촬영이다 근무조건이 좋지 않은 편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표준근로계약서까지 쓴 작품이어서 관객들에 주는 이미지도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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