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바람이 분다', 김하늘·감우성이 선보이는 '멜로'…"단순 알츠하이머? 예측은 NO"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멜로 장인 김하늘과 감우성이 ‘바람이 분다’를 통해 조금은 색다른 멜로를 선보인다. 

27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에서 JTBC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정화 PD, 감우성, 김하늘, 김성철, 김가은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김가은(왼쪽부터), 김성철, 김하늘, 감우성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27 mironj19@newspim.com

정 PD는 “‘바람이 분다’는 권태기 부부가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통해 다시 사랑을 찾아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난 내용이 많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감우성은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 권도훈을 연기한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후 아내 수진과 또 한 번의 사랑에 빠지는 남자다. 전작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도 병을 안고 있는 남자의 멜로를 그린 만큼, 캐릭터 중복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그는 “전작에 이어 병을 앓는 캐릭터의 반복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있긴 하다. 하지만 권도훈이라는 인물의 인생을 들여다본다는 마음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 이 드라마가 새롭고 특별한 드라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전작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도록 작품에 임하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하늘은 결혼 2년 만인 지난 5월 딸을 출산하고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번 작품은 KBS 2TV ‘공항 가는 길’ 이후 3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김하늘, 감우성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27 mironj19@newspim.com

김하늘은 “단순한 멜로드라마라기보다 초반에 볼거리도 많고 흥미로우면서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수진이라는 캐릭터가 한 가지 느낌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수진이 안에서 되게 많은 느낌을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욕심이 났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작품 속에서 감우성과 김하늘이 무게감있는 로맨스를 선보인다면, 김성철과 김가은은 조금 더 풋풋한 멜로를 그려나간다.

김성철은 “젊은 에너지라고 해야할까. 알콩달콩한 부분을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 극에서 많이 튀지 않도록 최대한 조화로운 색으로 김가은 누나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김가은, 김성철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27 mironj19@newspim.com

JTBC에서도, 타 방송사 드라마에서도 ‘알츠하이머’는 자주 사용된 소재다. 이에 정 PD는 “보통의 로맨틱코미디가 두 남녀 주인공이 아웅다웅하다가 잘 맺어지고 행복하게 사는 걸 그린다. ‘바람이 분다’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결혼 후 부부가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과정, 동화책 같은 사랑이 아니라 현실의 사랑을 다루며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감우성은 “예측을 하지 말아달라. 치매 소재 스토리는 충분히 예상 가능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바람이 분다’는 오늘(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