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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폴더블폰...삼성전자·화웨이 출시 일정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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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사전 주문 한 美 판매점, 한 달 이상 늦춰지자 '취소'
삼성전자 "수 주 내 일정 공지...아직 확정된 것 없어"
中 화웨이 '메이트X', 구글 지원 단절로 7월 출시 어려울 듯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기존 스마트폰과 폼팩터를 달리한 폴더블폰 출시가 예상과 달리 늦어지고 있다.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출시 일정이 한 달 이상 지연되고 있으며 중국 화웨이 메이트X는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인해 출시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 폴드의 메인디스플레이[사진=바이두]

27일 전자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자제품 판매점인 베스트바이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의 사전 예약 분을 모두 취소했다. 

베스트바이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삼성전자가 새로운 출시일을 공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갤럭시폴드 구매 예약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출시를 연기한 지 약 한 달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당초 갤럭시폴드는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앞서 진행한 리뷰 과정에서 화면 결함 논란이 불거졌고 삼성전자는 제품 보완을 이유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수 주 내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했으며 지난 6일에는 사전예약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달까지 사전예약 재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이 배송되지 않으면 주문이 자동 취소된다"며 예약 유지를 요구했다. 

미국 사전 예약은 제품 배송이 이뤄지는 경우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예약 시 결제 정보가 등록된다. 약속된 기한 내 제품이 배송되지 않으면 연방통신위원회(FCC) 규정에 따라 자동 취소된다. 

삼성전자는 예약 유지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지만 베스트바이는 한 달이 다 되도록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 않아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베스트바이와 프로모션으로 사전 주문을 받았다. FCC 규정상 주문을 연장하려면 별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베스트바이 쪽에서 자체 판단으로 일괄 취소를 결정했다"며 "출시 일정만 알려주는 것으로 결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갤럭시폴드가 5G용으로 나올 예정이며, 최근 이통사들이 망연동 테스트를 하면서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망연동 테스트는 통신망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보는 것으로 제품 자체의 완성도와 상관 없이 진행될 수 있어 출시 일정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MWC 2019' 개막 전날인 24일(현지시간) 리처드 유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의 최고경영자(CEO)가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Mate X)를 공개하고 있다. 2019.02.24.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함께 삼성전자에 이어 폴더블폰 출시가 유력했던 화웨이조차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화웨이는 7월경 메이트X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지원과 지메일, 유튜브 등의 앱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차질이 생겼다. 

화웨이는 개발해온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자체 OS 준비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나 업계에서는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영국 이통사 보다폰의 5G 단말기 목록에서도 메이트X가 삭제됐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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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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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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