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화웨이 제재에 "주한미군 LGU+ 줄줄이 가입해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부 관계자 "1년 전부터 해지 늘어"...2014년 재연
LG유플러스 "사실 아냐" 부인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6일 오전 15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미국 트럼프 정부가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여가자 주한 미군들이 LG유플러스에서 속속 탈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가 화웨이 통신장비를 쓰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4년에도 주한 미군들은 화웨이 장비를 쓴다는 이유로 LG유플러스 서비스를 해지했다.

다만, LG유플러스 측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 국기 위에 비치는 화웨이 로고 그림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LG유플러스 내부관계자는 24일 "1년 전부터 주한미군 쪽 LG유플러스 개인 이용 해지율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최근 화웨이 이슈가 크게 터지기 1년 전부터 이 같은 해지 흐름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때부터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통신장비를 들여오고 있다. 5세대이동통신(5G)망에서도 LG유플러스는 화웨이 장비를 도입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깔고 있다.

미군들은 지난 2014년 한창 LTE 서비스를 할 당시에도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보안 문제를 제기하며 서비스를 해지한 경험이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미군부대 인근에는 화웨이 제품이 아닌 에릭슨, 노키아 등 유럽 통신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5G 서비스에도 동일하게 이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주한 미군 숫자는 2만8000여명이다. 이들은 미국 군인 비자를 통해 거주의 안정을 보장받아 다른 외국인 보다 덜 까다로운 조건으로 미군부대 내 휴대폰 대리점 등에서 휴대폰을 개통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서비스를 해지할 땐 해지 이유를 밝히지 않는다"면서 "내부 관계자가 아닌 이상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LG유플러스 서비스를 해지 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압박이 보다 심해지면 화웨이와 거래하고 있는 LG유플러스에 대한 영향도 더 커질 거란 점이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