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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칸 석권] 한국, 16전 17기 만의 황금종려상...아시아선 역대 다섯번째

한국 장편영화, ‘황금종려상’ 16전 17기
2000년 ‘춘향뎐’ 이후 19년만의 쾌거

  • 기사입력 : 2019년05월26일 15:40
  •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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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이 일본, 태국, 이란, 중국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다섯번째로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배출했다. 지난 2000년 한국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장편영화를 출품한 지 17번만에 이룬 쾌거다.

봉준호 감독은 25일(현지시간) 신작 ‘기생충’으로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 시상식에서 황금종려상(Palme D’or)을 받았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칸 영화제에서 한국 장편영화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다른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는 지난 2012년 김기덕 감독이 '피에타'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지만 칸 영화제에서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단, 단편부문까지 포함하면 지난 2013년 문병곤 감독의 '세이프'가 한국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수상작인 '기생충'을 포함해 총 17편의 장편영화를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렸다.

연도별 한국의 역대 경쟁부문 출품작으로는 △2000년 '춘향뎐'(감독 임권택) △2002년 '취화선'(감독 임권택) △2004년 '올드보이'(감독 박찬욱),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감독 홍상수) △2005년 '극장전'(감독 홍상수) △2007년 '밀양'(감독 이창동), '숨'(감독 김기덕' △2009년 '박쥐'(감독 박찬욱) △2010년 '시'(감독 이창동) '하녀'(감독 임상수) △2012년 '돈의 맛'(감독 임상수) '다른 나라에서'(감독 홍상수) △2016년 '아가씨'(감독 박찬욱) △2017년 '옥자'(감독 봉준호), '그후'(감독 홍상수) △2018년 '버닝'(감독 이창동)이 있다.

봉준호 감독 개인으로는 작품 출품 두 번째 만의 수상이다.

반면 지난 1946년 칸 국제영화제 개최 이래 일본은 5번, 중국과 이란, 태국은 각 1번씩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일본의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지난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1997년)와 '나라야마 부시코'(1983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카게무샤'(1980년), 기누가사 데이노스케 감독의 '지옥문'(1954년)이 있다.

중국은 지난 1993년 천카이거 감독이 '패왕별희'로, 이란은 1997년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체리향기'로, 태국은 2010년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엉클분미'로 황금종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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