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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바 추측보도 자제 요청..."수사 성실히 응할 것"

계열사 관련, 이례적 입장..."사실 검증 안된 내용 보도돼"
"유죄로 단정되고 있어...진실규명에 나설 것"

  • 기사입력 : 2019년05월23일 16:39
  • 최종수정 : 2019년05월23일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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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와 관련된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달리 나오고 있다며 자제를 당부하는 공식 입장을 냈다. 계열사 관련 내용으로 삼성전자가 직접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삼성전자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추측성 보도가 다수 게재되면서 아직 진실규명의 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유죄라는 단정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관련 임직원과 회사는 물론 투자자와 고객들도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며 "진행 중인 수사와 관련해 검증을 거치지 않은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전날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소속 김홍경 부사장, 박문호 삼성전자 부사장 등에 대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오는 24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삼성바이오 측이 지난해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대비해 이재용 부회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를 삭제하는 등 증거 인멸 정황을 포착했다. 이로 인해 수사 결과에 따라 이 부회장도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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