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아이큐어비앤피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항암제 개발 가속화”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6:37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6:37

한양證 바이오포럼 이틀째 열려
2021년 임상 1상 통한 기업공개(IPO) 목표
병원->가정 치료, 환자와 보호자 삶의 질↑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아이큐어비앤피가 주사제를 경구제로 변경하는 플랫폼기술을 통해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특히 이미 시장에서 약효가 검증된 의약품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기 때문에 신약 대비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서울 여의도 한양증권 사옥에서 ‘제2회 한양증권 바이오포럼 DAY2’가 개최됐다. 이날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 장관영 아이큐어 미래전략실 상무는 아이큐어비앤피의 플랫폼기술과 항암제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2016년 4월에 설립된 ‘아이큐어비앤피’는 코스닥 상장사 ‘아이큐어’의 자회사다. 주사제를 경구제로 변경하는 ‘약물전달시스템’을 플랫폼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22일 한양증권 바이오포럼에 참석한 장관영 아이큐어 상무. [사진=김유림 기자]

장 상무는 “항암제 신약 개발은 실패율이 높지만, 우리는 기존에 있는 항암제에 대한 투여경로를 변경한 것”이라며 “이미 안정성과 약효가 전 세계에서 인정된 의약품이기 때문에 허가 속도 역시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상무는 “기존 항암제는 주사를 맞은 후 휴약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휴약기 동안 암전이가 일어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많다”며 “메트로노믹(Metronomic) 기존 항암제를 낮은 농도로 자주 먹을 수 있게 하면서, 암전이 유발 및 높은 독성을 극복할 수 있다. 당뇨, 고혈압약 먹듯이 집에서 치료하면 심적인 부담 완화까지 더해져 암세포를 확실히 사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기존에 존재하는 항암제 대부분 경구제형으로 투여 시 약물의 흡수 및 대사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못한다. 전신작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사제형으로 상용화될 수밖에 없었다. 이들 항암제는 고가의 의약품이 대부분이며, 아이큐어비앤피는 경구용 개량신약 시판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주사제 항암제에서 완전한 치료효과를 보이기 어려웠던 메트로노믹 항암요법에 대한 경구제다. 제형변경을 통해 암세포의 신생혈관 사멸을 통한 암세포의 전이 및 사멸 효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다른 약물들과의 병용투여를 보다 더 쉽게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관심이 집중된다. 장 상무는 “기존 주사제의 경구용 약물 전환은 투여용량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어서, 약물의 적용범위를 다양하게 확장시킬 수 있다”며 “이에 병용투여 가능성을 증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이큐어비앤피는 2021년 임상 1상 진행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보유 중인 주요 특허의 가치 평가액도 759억~85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상무는 “관련 특허가 총 4건 있으며, 이 중 2건에 대해 한국발명진흥회에서 기술가치 평가를 받은 결과 854억원이 측정됐다”며 “기술성과 혁신성, 활용성, 권리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이큐어비앤피의 플랫폼기술 핵심은 2주 1회 고용량 주사를 맞았던 것을 매일 저용량 투여 형태로 변경해 복약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치료관리처를 병원에서 가정으로 이동하게 함으로써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삶의 질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